딱히 미니멀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제부터 비누로만 머리를 감겠다는 생각이 있어서도 아니고, 샴푸 성분 운운하기 위해서도 아닌, 그냥 씻다보니 머리까지 감아져 버렸는데... 의외로 괜찮자네?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찾았던 욕실아이템은 사실 이런 거다. 하나로 세수, 머리감기, 샤워까지 가능한 올인원 아이템ㅎ 어렸을 때 멋모르고 비누로 머리감았을 때 느낌이 너무 뻣뻣하고, 그러면서 기름은 또 금방 돌고, 일단 헹굴때 잘 안 헹궈지고 물때때문에 지저분해서 비누로 머리는 감지말자 했던 이후로는 비누로 머리는 감지 않았다. 줄곧 머리가 길었기도 하고. 근데!! 짧은 머리에 도브 비누는 감을만 하네? (추가: 커트머리에서 단발머리로 길이인데, 중단발 머리도 감을만 하네~라고 느끼는 중) 안뻣뻣하고, 기름은 여름인..
지금까지 잘 쓰던 려 자양윤모 민감성 샴퓨가 며칠전 똑 떨어짐. 밤에 샴푸 사러 나가기도 그래서 뒤적뒤적 어디 뭐 샴푸 샘플이라도 없나 봤더니 선물세트로 들어온 케라시스 샴푸린스 세트가 뙇! 아이 죠앙 그러고보니 려 자양윤모 쓰기 전에 썼던게 케라시스인데 자세히 보니 저번에 썼던 것과는 시리즈가 다름. 저번에 쓰던건 엘레강스였나 하얀통. 이건 살롱케어 시리즈인듯. 케라시스 살롱케어 웨이브 컬 앰플 클리닉 샴푸 180ml 머릿결과 두피 상태를 말해보자면, 예전에는 지성이 심하고 민감해서 샴푸를 지성용 아니면 민감성용만 썼는데, 꾸준히 관리를 해줘서 변한 건지, 지난번 쓴 려 자양윤모가 잘 맞아 두피개선 케어가 된 건지. 요즘에는 한여름인데도 기름이 덜 진다. 오히려 살짝 건조한 느낌?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