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뒤집어진 피부 치료 과정 손 대지 말고 자극 최소화하기

모낭염 성인 여드름 완치되는 날까지 수면시간과 피부변화 및 관리 루틴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기록을 안했더니 자꾸 까먹더라고요. 어떤 제품을 썼는데 트러블이 더 심해졌다든가 좀더 나아졌다든가.

 

설령 그것이 기분탓이랄지라도 기록해두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이제 8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여드름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피부 착색도 있고요.

 

다행인 것은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새로 생기는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것과,

 

새로 생기더라도 항생제를 복용하고 약을 발라서 그런지 예전처럼 심해지진 않고 가라앉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어느정도 여드름 자국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모낭염 치료 과정 최근 3주간 피부 변화 기록

감안할 점은, 황인종이라(?) 원래 피부 색이 노란데 기본 카메라인데도 자꾸 자동으로 피부톤 보정 된다는 것입니다.;;

 

 

 

왼쪽볼↓

 

9월10일자 세균성 여드름 모낭염 상태

 

ㄴㄴㄴ...... ㄴ세개 겹친 듯한 여드름 라인 ㄷㄷ 

 

10월 1일자 여드름 치료 8주차 변화

 

ㄴㄴㄴ라인도 연해졌습니다.

 

 

볼 쪽이 아닌 입가쪽에 새 여드름 발생 원래 압출하고 싶지 않았는데 입가라서 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짜자니 아파;;; 여드름 짜면 흉터가 더 오래가는 것 같긴 하네요.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안 짠다고 모낭염 흉터가 아주 없지는 않아서 그냥 짜고 말았습니다.

 

단, 최대한 세균 감염 막겠다고 여드름 짤 때 면봉을 이용했는데, 역시 안 짜는 게 좋긴 한 듯합니다.

 

 

 

 

오른쪽 볼↓

 

 

3주간 아래로 변화 ↓

전체적으로 볼쪽 모낭염은 새로 발생하는 빈도가 낮아졌고, 생겨도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기존에 심했던 염증도 가라앉았고요. 흉터와 피부 착색도 점점 흐려지고는 있는 느낌적인 느낌.

 

 

 

피부 레이저 등 여드름 흉터 치료를 받으면 더 빠르게 깨끗하게 낫지 않을까 유혹도 들지만....

 

비용도 그렇지만, 이 이상 피부에 자극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화학적 자극이든 스크럽, 박피, 레이저 같은 물리적 자극이든.

 

그래서 코밑 제모도, 얼굴 솜털 제모도 손 안대고 있습니다.

 

대신 시간을 들여 자연적 피부 재생을 믿어보려고요.

 

피부과 선생님이 첫날 하신 말씀처럼 피부 좋아지겠다고 이짓저짓 하지 말기.

 

 

성인 여드름 모낭염 치료 최근 3주간 피부관리 루틴

 

1. 항생제 복용 

 

록페리신정(록시트로마이신) 0.15 반알 1일 2회 아침 저녁 식후 30분 

 

 

 

2. 바르는 약

 

아크네신액(클린다마이신포스페이트) 얼굴 1일 2회 세수 후 바르고 기초 바르기.

 

얼굴 상태에 따라 스킨 로션같은 기초화장도 안 바를 때도 있었습니다.

 

 

 

3. 수면시간 밤 11시~

 

늦어도 밤 11시 반까지 잠들기. 잠들지 못할 경우 소등하기. 스마트폰 금지.

 

생활 습관이라 단번에 바꾸기도 힘들고, 매일 지키기가 힘들어서 못 지킬 때도 있는데,

 

체감상 확실히 충분한 수면은 피부 좋아지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4. 아침 세수는 물세안?

 

아침 물세안을 며칠 하다 트러블 심해질 조짐이 느껴져서 피부 상태에 따라 아침 세안 때 물세안70%,

 

약산성 중성 클렌징 제품30% 비율로 씻고 있습니다.

 

 

 

5. 세수 및 클렌징은 약산성 제품

 

기초 세안: 약산성 및 중성 비누라는 도브 제품과 약산성 클렌징 중에서 세라필 클렌징 사용.

 

사용감이 달라서 기분따라, 피부 상태 따라 사용.(도브비누 거품 있음/세타필 클렌징 로션 타입)

 

선크림 비비 등 피부 화장 지울 때: 1차세안 클렌징 워터 솜에 충분히 적셔서 최대한 살살 닦아주고 도브비누로 2차세안.

 

 

 

6. 기초화장품. 

 

이런 저런 제품 써봐도 효과는 모르겠는데, 하나 알겠는 건 많이 바르면 트러블 나기 쉬운 것 같다는 느낌.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전에 피부에 트러블 나지 않았던 제품을 소량 바르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은 화장 전이나 잘 때 기존 사용했던 기초화장품 중에 젤타입 로션을 아~~~~~주 조금만 발라서 충분히 흡수시키는데,

 

아주 소량만 발라서 그런지 딱히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는 듯 합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지금껏 화장품 양을 많이 발라왔던 것 같다는 것.

 

다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느낌을 가지고 촉촉하다고, 영양감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7. 베개 청결

 

매번 베개 시트를 빨 수도 없고, 수건을 베개 시트처럼 2~3일에 한번씩 교체해 주고 있습니다.

 

잠잘 때 볼을 부비대는 습관이 있더라고요-_-;

 

아무리 베개가 깨끗해도 피부에 자극이 될 것 같아서 얼굴 각도를 천장을 기준으로 45도 내에서 자려고 노력 중입니다.

 

 

 

내돈내산으로 병원 다니고 치료 중인 참고용 기록입니다.

 

모낭염이니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여드름 완치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나 조급해 하지 말아야지.... 처음보다는 조급한 마음이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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