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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기스 및 고장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급 손목시계나 추억이 담긴 중요한 손목시계는 전문가 시계방에서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인지도 있는 손목시계 중 골라 산 제품으로, 메탈 시계줄인데도 시계 공구 없이도 편하게 손목줄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고, 튼튼해서 오래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생활 방수도 되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손을 자주 쓰는 일을 하면서도 편하게 사용했던 일상용 손목시계. 건전지가 다 돼서 서랍에 넣고 잊고 있었던 카시오 손목시계의 건전지를 교체하려고 뚜껑을 따봤다. 

 

손목시계 뚜껑 종류

집에 있는 손목시계를 보니 크게, 1)위/아래로 홈이 있는 형태, 2)둥근 뚜껑에 홈이 여럿 있는 형태, 3)둥근 뚜껑에 홈이 없는(?) 형태로 3종류가 있는 것 같다.

 

시계 공구 없이 카시오 손목시계 뚜껑 열기

손목시계 뚜껑따고 시계줄 교체 등을 위해 시계 공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대체품으로 손톱깎이 세트에서 적당한 걸 찾았다.

명칭이 뭐지 모르겠는데, 각질 제거칼인가? 아무튼, 본인이 가진 카시오 손목시계는 사각형 뚜껑인데 위 아래 홈 중에 아무 홈에든 끼워넣고 위로 들어올리듯 살짝 힘을 주니 톡 하고 열렸다.

 

카시오 손목시계 건전지 교체 방법

본체 뚜껑을 열면 내부는 시계 모델마다 다른데, 본인 건 내부가 위에처럼 생겼다. 처음엔 건전지를 정교 핀셋으로 집어서 빼내고 넣어야 하는 줄 알고 다이소 정교 핀셋을 사왔는데, 알고보니 아무런 도구 필요 없었다. 동그라미 부분을 살짝 위로 들어올리면 건전지 고정이 풀린다.

이 제품은 건전지 교체 부터 손목줄 사이즈 조절까지 아무런 시계 공구가 필요 없이 설계된 제품이었다. 이 심플하고 편리한 손목시계가 가격대도 2만원 안 선이라니. 일상용으로 만족스러운데, 문제는 건전지 종류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왜 안 파는지?

 

카시오 손목시계 건전지 종류 사이즈

모델마다 다를 수 있는데, 위 손목시계의 순정 건전지는 파나소닉 CR1216 이다. 가게나 매장에서 시계 건전지 중에 CR1216 사이즈를 아무리 찾아도 구할 수 없어서 아직 사용을 못하고 있다. 시계 배터리 경우 한 번 교체하면 워낙 오래 사용해서 방전이나 누액 때문에 인터넷으로 여러개를 주문하기 보다는 하나만 사고 싶은데 시계방에서 팔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