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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체 부실이 심각한 것 같아 근력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홈트 운동 어플을 깔았다. 하체 운동의 대표격인 스쿼트 운동 앱인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스쿼트 운동으로 검색해서 웅크리고 앉기-Squats Workout을 깔면 된다. 무료앱인지라 광고가 뜨는데, 운동 시작 전이나 운동 끝난 후 잠깐이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많은 하체 운동 앱 중에서 이 어플을 선택한 이유는 심플함과 카운트 방식이다. 오직 스쿼트 운동 강도와 카운트, 운동 통계만 필요하다면 강력 추천할만하다.

스쿼트 운동 강도는 레벨이 진행됨에 따라 강도가 강해진다. 다른 앱과 다르게 처음 레벨 설정할 때 스쿼트 개수를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맞춰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처음 설정에 맞춰서 스쿼트 세트가 주어진다.

다른 스쿼트 앱은 카운트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따라가기 바쁘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에 반해 이 어플의 최대 장점은 스쿼트 카운트 방식이다. 모션 카운트라고 해야 하나. 위 화면 상태에서 손에 쥐고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스쿼트를 시작하면 상하 모션이 인식되는지 한 번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자동으로 카운트된다. 단점은 간혹 인식이 잘 안 될 때가 있는데 그땐 손으로 살짝 터치해 주면 된다.

 

통계화면을 통해서 그래프 이어가는 재미도 있다. 다른 스쿼트 어플도 많이 다운로드 해봤는데, 결국 이 어플에 정착한 이유는 불필요한 기능이 없어서다. 따라서 어플을 통해 바른 스쿼트 자세 및 스쿼트 동작 종류를 배우면서 하고 싶다는 사람에게는 권하기 어렵겠다.

탄탄한 허벅지와 힙업에 좋은 운동은 스쿼트 효과가 최고라는데, 혼자 집에서 하는 홈트레이닝의 경우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앱이 있으니 알람도 뜨고 확실히 없을 때보다는 꾸준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