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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 인비저블맨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오로지 포스터 하나만 보았을 때 느낌은 흔한 SF 공포 영화삘이었다.

 

공포에 질린듯한 여자의 얼굴과 누군가의 손자국. 투명인간이 있다는 문구... 흔한 투명인간이 여자를 미저리처럼 집착하며 따라다니다 여성의 반격에 ...의 흐름이 아닐까?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공포라기보다 스릴러 반전 영화였다. 이런저런 감상을 나누기 좋은 영화같다. 

 

 

포스터를 다시보니 작은 글씨로 겟아웃 어스 제작진이었네.

 

 

영화정보

인비저블맨 

감독 : 리워넬

배우:  엘리자베스 모스, 올리버 잭슨 코헨, 알디스 호지, 스톰 레이드, 베네딕트 하디에, 해리엇 다이어 등

 

 

 

스포 주의

 

 

 

영화 결말 나옴

 

 

 

 

나름 해석 및 감상 나옴

 

 

 

 

스포 제발 주의

 

 

 

 

 

 

영화 인비저블맨 줄거리

여주 세실리아는 그의 집착 남편 과학자 애드리안으로부터 도망쳐나와 지인의 집에 숨는데, 머지않아 애드리안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안심하지만 곧 투명인간의 존재를 느끼게 되면서 공포에 휩싸인다.

 

어떻게든 애드리안이 죽지 않았고 투명수트로 자신을 학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동생이 죽게되고 미친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곧 임심사실을 알게된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으로부터 온전히 벗어날 최후의 수단을 강구하고 실행에 옮긴다.

 

 

 

이 영화는 온전히 세실리아 시점을 따라 전개된다. 단순한 관점에서 보면 말 그대로 스토커 사이코 남편으로 부터 도망친 여자가 투명인간에게 시달리다 마무리되는 공포 스릴러 영화인거 같은데...

 

 

첫 감상

피해자는 누가봐도 여주이고, 가해자는 남편이고, 가해자의 조력자는 남편의 동생 탐이고, 희생자는 여주의 여동생인 것 같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면 의문과 수상적은 점들이 생긴다. 개인의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비저블맨 해설 개인 감상

세실리아의 큰그림?

 

애드리안이 탐을 조력자 삼아 집나간 마누라를 벌주려다 그 상황을 역이용한 세실리아에게 자ㅅ 당하고 돈과 수트 빼앗기는 영화가 된다.

 

세실리아는 결국은 본인 손 더럽히지 않고 평생 맘에 들지 않았던 여동생, 재산권을 집행하는 탐, 애드리안을 제거한다. 돈 수트 냠냠뇸뇸하는데 관객은 눈뜬 장님처럼 2시간 내내 보고도 진실은 보이지 않게 만든 영화.

 

 

영화 인비저블맨 의문

 

여주 세실리아의 이상 행동

 

첫 장면에서 세실리아가 남편 집에서 도망치는 장면에서 CCTV를 설치해 남편을 감시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여주는 CCTV를 적극 활용할 줄 안다. 그런데 친구 제임스의 집에서는 오히려 노트북의 카메라를 메니큐어로 가려둔다.

 

영화를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세실리아가 감시에 노이로제 걸려서 그런갑다... 라고 생각하도록 그려진다.

 

하지만 상대가 투명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든가 하다못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증거를 촬영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나?

 

어쩌면 여주는 증거를 남기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 모른다!

 

 

 

애드리안의 남동생 탐의 존재?

 

애드리안의 조력자 탐?

 

처음에 든 생각은 애드리안이랑 탐이 같이 집나간 세실리아를 되돌리기 위해 서프라이즈를 꾸몄나 싶었다. 탐은 애드리안에게 조종당해왔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애드리안이 탐의 조력을 얻을 필요가 있나 싶다? 어차피 투명수트가 있다면 굳이 죽은 척하지 않아도 세실리아를 괴롭힐 수 있는데 단순히 서프라이즈~를 위해서? 의문이 남는 부분이다.

 

 

 

탐은 세실리아의 조력자일 가능성?

영화 중반 탐과 세실리아의 대화에서 둘 모두 애드리안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해왔다는 것, 동질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을 벌주자는 짓궂은 서프라이즈를 제안해 탐을 조종하고, 최종적으로 모두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은 없을까?

 

 

 

애드리안과 세실리아 사이에 터진 새우등 탐?

후반부 탐과 세실리아의 정신병동 장면에서 탐은 애를 가졌으니 형에게 돌아가라는 식으로 말한다. 이제 게임을 그만할 때가 된거라고. 즉, 탐이 누구의 조력자였든 간에 애드리안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러면서 탐은 3일 후에 오겠다고 하는데, 한편 일기예보에는 2~3일간 비가 내린다고 하고, 세실리아는 이를 유심히 본다. 마치 3일 후에 오는 놈이 정장수트가 아닌 투명수트를 입고 올 것이라는 걸 알기라도 하듯 말이다.

 

3일 후에 오겠다는 메시지는 투명수트를 입고 구하러 올테니 탈출해 돌아가자는 메시지인 것이고, 세실리아는 비를 이용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왜 탐이 투명수트를 입었나?

왜 애드리안 본인이 아닌 탐이 투명수트를 입었을까?가 의문이다. 애드리안에게 조종당해서?

 

애드리안과 세실리아의 최후의 만찬에서 세실리아는 유도심문한다. 이 모든 걸 당신이 했다고 자백하라고, 당신 동생이 아니라.

 

세실리아가 보여주고 싶은대로 영화를 봐온 관객은 탐이 애드리안에 조종당해 이 모든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게 된다. (관객 생각이 조종당함, 진실은 보이지 않음)

 

하지만 애드리안은, 자신은 동생을 사랑했으며 동생(탐)도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며, 결코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애드리안이 끝까지 거짓말한 것으로 비춰지지만, 탐이 형을 벌주고 싶은 마음에 세실리아와 손잡고 꾸민일일 가능성은 없을까?

 

 

그럼 여동생 에밀리는 누가 왜 제거했나?

애드리안은 정신적 학대는 있어도 살ㅇ 같은 것도 하는 인물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애초에 범죄에 연루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봐도 그렇고, 애드리안의 폭력적인 모습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다. 투명인간과 세실리아의 증언만 있을 뿐.

 

그럼 어쩌면 세실리아가 여동생을 싫어한다는 이메일 내용이 진실이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투명인간이 애드리안이었다면 여동생과 만날 장소와 시간 정보를 알 수 있었을까? 그렇다고 탐이 살ㅅ을 저지를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이유가 없다.

 

마지막 세실리아의 칼솜씨가 여동생 마지막 장면과 위치 방법 면에서 유사하다는 점이 누가 죽였는지 암시하는 것 같다.

 

극단적으로 봤을 때 만약 세실리아의 큰계획이 있었다면, 영화 초중반의 투명인간의 행패는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증거 하나도 없음, 세실리아 혼자 쇼한 것일 수 있음).

 

 

인비저블맨 마지막 든 의문

과연 애드리안이 정말 집착쩌는 소시오패스 남편이었을까? 모함당하다 제거당한 돈많고 머리좋은 짓궂은 개구장이 남편이었을 뿐일까? 인비저블 뜻대로 정말 '보이지 않는, 볼 수 없는' 남자다. 오직 증언에 그려진 모습이 전부일 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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