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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결혼해서 아주 사소한 것들로 싸운다는데 살림은 그 무수한 싸움 요인 중의 하나일 수 있다.

 

살림이라는 게 정답은 없으면서 디테일한 룰은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설거지 후 그릇을 건조대에 얹어 두었다가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다 건조시킨 후 수납해 놓는 사람은 건조대에 널브러저 있는 것을 지저분하거나 산만하다고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식칼과 도마를 싱크대 위에 보이게 얹어 놓는 사람도 있고, 싱크대 수납장 안에 꽂아 넣어야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양말을 개는 방법도 다를 수 있다. 한쌍씩 양말 목을 뒤집어 고정시켜 놓는 타입도 있는 반면, 포개어 접어두는 사람 입장에서는 양말목이 늘어질 수 있는 방법이라 싫어할 수 있다.

 

옷 개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빨래 후 건조된 옷을 바닥이나 다리미질대?에 두고 접는 사람도 있는 반면, 건조대 앞에서 선채로 접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본인은 후자다.

 

지금까지 건조대 앞에서 선 채로 옷을 개왔는데, 그 이유는 옷을 펼쳐놓을만한 공간이 부족해서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것이 간편해서기도 했는데, 선 채로 옷을 개다보면 결과물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것은 선채로 옷개기의 한계인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옷가게에서는 그 많은 옷을 항상 서서 개잖아?

 

해서 알아봤다. 선 채로 옷개기 팁

 

서서 옷 개는 방법

 

서서 옷을 깔끔하게 개는 방법의 팁은 목선을 기준으로 폭을 맞추고 양 옆이 수평이 되게 접는 것이다.

 

가장 기초가 되는 반팔 옷 개기.

 

 

건조대에 걸려있는 반팔을 걷어서 탈탈 털어주거나 손으로 양옆으로 살살 당겨 주름을 펴준다. 

 

옷의 뒷면이 바깥쪽으로, 옷의 앞면이 배에 닿게 한다. 폭은 옷의 목선을 기준으로 한다. 

 

그동안의 실패의 원인은 폭의 기준이 들쭉날쭉해서 옷을 다 개놔도 정리된 느낌이 부족했다.

 

한손으로 목선을 기준으로 고정해서 수직으로 옷을 접은다음 반대편을 접어준다.

 

그리고 반으로 접어 내려주면 끝!

 

 

긴팔 서서 옷 개기 방법

긴팔은 디테일하게는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반팔과 동일하다.

 

건조대에서 건져올리기->탁탁 주름펴주기->뒷판을 바깥쪽으로(앞면이 배에 맞닿게)->목선을 기준으로 11자로 접는데,

 

긴 팔을 위에처럼 반대편 목선에 맞춰 접어주느냐, 아래처럼 접어주느냐, 혹은 제 3의 방법으로 접어주느냐의 차이만 있다.

 

 

실제로 해보니, 선 채로 옷을 갤 때는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두번째 방법이 자연스럽게 더 빨리 개진다. 집에는 아래쪽 방법으로 충분하지만, 만약 디스플레이가 중요한 옷개기 스킬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쪽 긴팔을 사선으로 접어서 옷 위로 보이게 빼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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