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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스톰 초보자 적응기


배틀넷 게임 히오스를 시작해봤다.


롤은 해본 적이 없어서 적응하기가 살짝 어렵다 ㅋㅋ


맵이 많은데 랜덤이라 하더라. 아직 영웅전은 해보지 못하고 인공지능전 하다가 요즘 빠른 대전을 시작하는 단계?


아직 레벨은 10인가 그렇다.



처음 인공지능전을 건너뛰고 빠른 대전 했더니 우왕좌왕하다 욕만 더럽게 많이 먹음 ㅋㅋㅋ


뭐, 나도 잘 못하니깐 민폐플레이에 팀원들이 화가나서 욕하는건 그러려니 이해는 하지만, 너무 심한 욕, 패드립은 참을 이유가 없음. 초보자 분들 패드립 들으면 참지말고 신고를 넣읍시다.


플레이중에 신고넣는 법은 아직 모르겠고, 플레이 끝난 후에 화면에서 통계를 보면 플레이 했던 팀원 명단이 나오는데 그 끝에 보면 톱니바퀴 보이거든, 거기에서 신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맵도 모르고 영웅 스킬도, 특성도 잘 모르고 빠른대전을 하다보니, 재미도 없을 뿐더러 민폐플레이만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인공지능전을 좀 해보기로 함.


이 인공지능전도 해보니 나쁜 거 아님. 인공지능전도 레벨 올라가고, 무엇보다 골드를 받을 수 있다. 처음에 히오스를 시작하면 선택할 수 있는 영웅이, 주간 무료 체험 영웅밖에 없어서 자기한테 맞는 영웅을 꾸준히 키울 수가 없다. 그러니깐, 히오스 무료 체험 영웅으로 인공지능전을 치루면서 자기한테 맞는 영웅을 우선 찾는 것도 좋겠다.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캐릭을 골랐다 싶으면 골드 모아서 캐릭을 구입하자. 그때부터 좀 재미가 붙는 듯 하다.


영웅을 선택했으면 이제 영웅에 대해 알아봐야겠지? 나는 히오스 인벤을 뒤적뒤적 찾아 봤다. 가면 히오스 영웅 별로 스킬이랑 특성 찍는 거 나와있는데, 남들 좋다는 거 처음에는 그대로 한번 따라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나도 처음엔 영웅 공략나온 거 똑같이 찍었었는데, 하다보면 이제 자기한테 이게 좋겠다 저게 좋겠다 마음에 드는 특성이 생기는 듯. 그럼 그때부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 되는 듯 함.


처음에 영웅 구입하기 전에 무료체험으로 레이너랑 리리였나..를 했었는데, 하아.. 둘다 자괴감 들도록 어려웠다. 특히 레이너는 쉽다고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난 드럽게 어려웠음. 탱도 안되고 딜도 안되고 경험치도 안 오르고 ㅋㅋㅋ 욕을 제일 많이 먹었던 영웅이었다.

힐과 버프 넣는 캐릭은 딜 압박은 없었지만, 너무 정신이 없었음. 팀원들 어딨나 계속 봐야하고. 물론 다른 캐릭도 팀원 위치 파악해서 필요한 때에 뭉쳐다니는 걸 잘 해야 한타싸움을 잘 밀 수 있긴한데, 힐캐릭이라고 생각하나까 더 신경이 쓰임....


결국 영웅 살때는 레이너도 아니고 리리도 아닌 중거리에서 견제를 넣는 캐릭쪽이 맞겠구나 싶어서 그쪽으로 선택.


여전히 일인분은 못할 때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첨부터 누가 잘하나 ㅋㅋㅋ 스스로 다독이면서 멘탈은 스스로 챙깁시다ㅋㅋ 무엇보다 즐겜이 우선이니깐.


처음에도 말했지만, 롤을 안해봤던지라, 이런 류의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왔는데, 조금 하다보니 아주 조금 알겠는 게, 초반에는 탑, 미들, 바텀 라인을 적당히 지키면서 야금야금 경험치를 쌓다가 맵에 이벤트가 뜨면(맵에 반짝반짝 이벤트 표시가 뜸) 잽사게 눈치껏 팀원과 합류해서 이벤트 먹고 다시 라인지키고... 그러면서 레벨 올려서 특성 찍고 조금씩 밀다가 핵 깨면 끝나는 게임?


합류했다 다시 라인으로 복귀했다 다시 합류하고 그러는 게 중요해서 맵을 잘 보고, 팀원들 핑찍는 거 (어디어디 먹읍시다, 어디어디 위험, 어디어디 지원요청, 어디어디 방어합시다) 잘 보고 탈것 타고 빠르게 합류하는 게 정말 중요한듯 하다. 처음엔 맵도 눈에 안익고 탈것 타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엉금엉금 기어서 합류하다 짤리고, 안전한 길 놔두고 자동이동으로 합류하다 적만나서 짤리고 이러는 게 한두번이 아니었음. 맵이 크지 않아서 처음엔 거의 기어다녔는데 이젠 빠른 합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서 이동시에는 탈것 꼭꼭 타고 다님.

하면할 수록 재미진 듯. 캐주얼하면서도 전략적인 면도 있고, 아이템 부담도 없고, 현질 압박도 별로 없음. 초보자분들도 많이 하면 좋겠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