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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전화, 스팸전화, 홍보전화, 국가는 손 놓고 방치할 것인가?

 

심지어 앞자리 070 광고 전화번호는 옛날 얘기가 되었다. 이제는 070 스팸 전화는 거의 보이지 않고, 일반 번호로 광고 전화가 오는데, 지역번호 02번, 010 개인번호라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예전에는 일반 전화번호라도 끝자리가 바뀌거나 했는데, 요즘은 받을 때까지 똑같은 번호로 오기도 한다. 나만 그런가 해서 검색해보면 이런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개인번호로 광고 전화 돌리는 건 대포폰으로 돌리는 것일 텐데 대포폰은 불법 아닌가. 통신사에서 일정한 패턴으로 걸러내면 수상한 전화인지 특정할 수 있을 텐데, 가만 두는 것은 법적으로 제제할 기준이 없기 때문인가. 어딘가의 누군가가 수익을 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것인가?

 

공익을 위해 법적 제제 수단이 필요하다. AI 빅데이터 취합해서 차단 시스템을 만들면 못 만들 것도 없을 것 같은데,광고도 기준이 있어야지 무분별한 광고는 환경 오염과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정보취약계층 무방비

어쩔 수 없이 광고 전화 방지 어플을 따로 사용 중이다. 스팸 차단 앱이 일부 있긴 하지만, 이런 것을 일일이 찾아서 설치하고 업데이트하기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노인분들은 그야말로 무방비 아니냐.

 

스마트폰에는 광고차단 방지 앱이 기본 탑재되어야 하고, 스팸 관련 규제는 더욱 촘촘해져야 하고 통신사는 책임감을 갖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애초에 광고 기준안을 만들어서 광고는 광고 번호로만 가능하게 하고, 폰 개통할 때 본인 명의 확인 하고, 비상식적인 통화 패턴을 걸러내도록 하는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이런 곳에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스팸신고 118과 스팸차단 어플들

원래는 후스콜이랑 후후를 이용했었는데 사용하다보니 점점 무거워지고 불필요한 기능도 추가되어서 갈아탔는데, 얼마만큼 잘 차단해 줄지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어떤 어플이든 수상한 전화를 전부 걸러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뭐야이번호는 심플해서 사용하기 편하고 직접 차단도 가능하고, 간편차단에서 국제전화 차단, 모르는 번호 차단, 시작번호 차단을 설정할 수 있다.

 

모르는 번호 차단은 스마트폰 내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가 아닌 전화는 차단하는 거라 확실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업무나 영업 상 전화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들은 업무용 폰이랑 개인용 폰을 따로 쓰지 않나?

 

인공지능이 스팸전화나 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알려주는 기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긴한데, 차단 강도가 낮음 밖에 설정이 안 된다. 스탠다드와 높음 수준으로 차단하려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어느 정도 차단될지 모르겠다.

 

무료 이용 시 광고가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거슬리지 않는 선에 배치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스팸 어플들이 한국 인터넷 진흥원 118과 관련이 있는 건지 아니면, 각자도생인지 모르지만 AI 소스가 되는 스팸 정보들은 최대한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것이 효율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