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로텍트어베드 방수커버를 구입했다.

방수 커버에 대해 알아본 점들이랑, 사용감이랑, 세탁과 전기매트 사용 등 주의사항 정리해 본다.

 

 

매트리스 방수커버 용도와 침대 시트 까는 순서

 

방수커버는 소변 훈련이 미숙한 아이들이 침대에서 실수하거나,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이 침대에서 쉬하거나, 잠잘 때 땀이 유난이 많은 경우 이로부터 세탁할 수 없는 매트리스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방수커버가 기본인 듯 하다.

 

잠자면서 미세한 각질과 땀이 일반 시트를 통과해서 매트리스를 오염시키고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땀이 많아지고 날씨가 습해지는 여름철은 진드기가 활발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침대 시트 세팅 순서는 매트리스 위에 방수커버를 입히고 그 위에 매트나 쿠션감을 더한 토퍼를 올리고 사람 눕고 이불 덥는다.

 

침대 방수커버 종류

 

침대 방수시트는 몇 면을 방수커버 재질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종류와 장단점, 가격이 나뉘는데, 매트리스 윗면만 방수되는 1면 방수커버, 매트리스 위와 옆면이 방수 재질로 된 5면 방수커버, 매트리스 전체를 방수재질로 감싸는 6면 방수커버가 있다.

 

구입할 때 옵션을 잘 확인하자.

 

1면 방수커버 장점은 비교적 매트리스가 숨을 잘 쉴 수 있다는 점이다. 간혹 사용 환경과 제품 품질에 따라서는 6면 방수커버의 경우 매트리스에 공기가 통하지 않게 막아놓으면 습기가 차고 곰팡이 등이 번질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1면 방수 커버는 맨 윗면은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 액체와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진드기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면서도 옆면은 매쉬 재질로 되어 있어 통기성을 살린다는 특징이 있다.

 

만약 애완동물이나 아이가 쉬 하는 양이 많다거나 액체를 다량 엎지를 위험이 있어서 옆면으로 흘러내릴 수 있겠다 싶으면 5면 방수커버를 써서 매트리스 옆만까지 보호해줘야 한다.

 

앞으로 비닐 뜯기 전 새 매트리스 시트로는 6면 방수 커버를 씌워볼까한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프로텍트어베드 1면 방수커버이다.

가격은 쿠폰 먹여서 18천원 정도.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가 있었는데 화이트 선택했는데 호텔 침대 같은 깨끗한 흰색이고, 제품에는 PROTECT A BED라는 마크가 달려있다. 매트리스 윗면만 방수커버이고, 옆면은 매쉬 재질로 탄력있는 밴드로 되어 있다. 

 

특징은 방수커버인 윗면 재질이 겉면과 속면이 다르다. 처음 사용하기 전에 물세탁을 하면서 물에 적셔보니, 침대커버 겉면은 물이 살짝 흡수되고, 커버 안쪽면은 방수코팅이 되어 있어서 물방울이 또르르 뭉쳐 흘러내리는 재질이다.

 

그래서 안쪽면은 빤딱거리는 느낌이 들고, 겉면은 피부에 닿아도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프로텍트어베드 방수커버는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안쪽면의 반들거리는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야겠다는 느낌이 든다. 

 

 

집먼지진드기 기피성 평가 시험 통과한 방수커버

 

그냥 한번 읽어본다. 시험 결과 집먼지 진드기가 통과 못했다고 한다. 

 

침대 방수커버 제조 회사가 많겠지만 프로텍트어베드는 미국 회사인데 제품은 oem인지 중국 제조이긴 하다.

 

참고: 프로텍트 어베드 공식 사이트

 

 

프로텍트어베드 방수 진드기차단 커버 세탁방법 및 사용상 주의사항

 

전기장판이나 온돌매트 같은 온열기구 사용 시 방수커버의 방수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고 한다. 

 

세탁기 사용 가능하고 뜨거운 물(무려 95도씨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건조기 사용하면 안 되고, 드라이클리닝 안 되고, 표백제 안 되고, 다리미질도 물론 안 된다.

 

세탁망을 사용해서 단독으로 울빨래 정도로 온수 세탁까지 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높이는 20cm~45cm까지 맞고, 메모리폼, 라텍스 스프링 매트리스,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 모두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