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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가 세일하길래 냅다 한 박스 들고 왔습니다.

 

무화과 먹을 때 껍질을 벗겨 먹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흐르는 물에 똑바로 들어서 표면의 먼지를 살살 세수 시킨다는 감각으로 씻어 먹는데요,

 

씻을 때 주의할 점은 무화과 배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똑바로 세워서 씻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그런데 이렇게 무화과를 씻어서 두개를 연달아 먹었는데 입술 안쪽과 혓바닥이 따끔한 겁니다.

 

덜 씻어서 그런가? 무화과에도 농약이 있나? 오염 성분이 덜 닦여서 중독된건가?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무화과 먹을 때 혀가 따가운 이유?

 

두 가지 정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무화과 알레르기 증상

두번째는 무화과에 들어있는 피신 효소 성분 때문

 

다행히도 무화과 먹을 때 혓바닥 같은 입 속 점막이 따끔한 것은 독극물(?)이나 오염물 때문이 아니고,

 

정상 범주의 현상이라고 하네요.

 

 

무화과 성분 피신 ficin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무화과 먹고 입이 따가운 이유

 

무화과의 피신이라는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혀과 구강 점막에 닿으면 따갑고 쓰린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비슷한 예로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들 수 있겠는데요.

 

마찬가지로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고기에 파인애플을 넣으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기도 하고,

 

무화과나 파인애플에는 벌레가 끼지 않는다는 얘기의 근거가 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안 따갑다가 왜 이번에 따가웠나?

 

 

저는 무화과 알레르기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무화과를 먹으면서 혀가 따가운 느낌이 들었던 기억은 그다지 없었는데 

 

그때는 안 그랬다가 이번에는 왜 이렇게 따가웠나 생각해 봤더니

 

섭취 방법이 달랐습니다.

 

무화과를 요거트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두 개를 연달아 무화과만 먹었더니 혀가 따끔한 느낌이 좀 쎄게 오더라구요.

 

만약 이 느낌을 좀 피하고 싶다면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너무 맛있는 무화과 효능 참고로 알아보면서 마칩니다.

 

출처는 식품의약안전처의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했다하네요.

 

 

근데 기준이 100g이네요.

 

무화과 하나가 몇 그램인지 조사해보니, 대략 70g~100g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위 자료는 무화과 1개~ 1개반을 기준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무화과 하나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성분을 일정 부분 섭취할 수 있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녀석이었네요.

 

무엇보다 맛도 너무 좋구요.

 

그런데 유통 및 보관이 너무 까다로워서 제철 한 때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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