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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목우촌 주부9단 프랑크소시지


탱글탱글한 소세지가 먹고 싶어서 하나 사왔네요. 소시지는 정말 오랜만인듯. 햄은 그럭저럭 자주 먹는 편인 것 같은데 말이죠. 소세지는 햄에 비해 가격대비 양이 좀 적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런에 이번에 굵고 탱글탱글한 소시지가 생각나서 슈퍼에서 둘러보다가 마침 살짝 세일(?) 중이길래 하나 먹어볼까 해서 집어 온 농협 목우촌 주부구단 프랑크 소시지임돠.



프랑크소세지 하면 그 먹을 때 톡톡 터지면서 씹히는 맛을 기대하잖아요? 

이거는 굵직하면서 길이도 적당하고 탱글탱글함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리시 주의할 부분은, 소세지 앞 뒷면에 적혀 있는 것처럼, 

제품 표면의 껍질을 제거하고 드시라는 거 ㅋㅋㅋ

[제품 표면의 껍질은 식물성 섬유질로 인체에 해롭지 않으나 제거하고 드세요]

라고 써 있거든요? 꼭꼭 제거하고 먹읍시다.


이런 프랑크 소시지의 경우, 탱글탱글 톡톡한 식감을 위해 

겉에 비닐같은 얇은 껍질이 있는 제품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건 껍질은 벗겨 먹는 제품이구요.

껍질 벗겨도 기대했던 탱탱함은 충분했구요~

뭔가 이 소시지에 믿음이 갔던 부분은, 

햄이나 소세지에 색소나 좀 안좋은 성분 있을 수도 있으니 

조리시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건지거나 

뜨거운 물을 한번 부었다가 조리하라고 배우잖아요? 

(나만 그렇게 배운 거임?ㅋㅋ)

 

근데 그렇게 해보면, 색소가 진하게 빠지거나 식감이 팍 죽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목우촌 프랑크 소시지는 색소 물빠짐도 거의 못느꼈고,

 탱탱한 식감도 죽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슴돠. 신용이 간다랄까.

원재료는 보면, 돼지고기는 국산이고 대두단백은 중국산 썼네요.


소시지 먹는 법이랄까, 레시피라면 무진장 많고 다양하겠지만,

저는 간단하게 먹는 편이라...

프라이팬에 굴려서 구워먹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먹고,

밥에 반찬으로 먹고 맥주에 안주로도 먹고,

야식으로 심심할 때 그냥 하나 먹고먹고 하다보니

500g에 12개 들어있었나 그랬는데

금방 다 먹음 ㅠ0ㅠ

볶음밥에 넣어 볶아 먹고싶고, 스파게티 해먹을 때도 소시지 들어가면 맛있는데 ㅠ0ㅠ

이건 통째로 익혀서 이것만 먹어도 식감이나 풍미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먹게 되는 것 같음

정말 소시지는 햄에 비해서 헤프게 먹게 되는 듯 ㄷㄷ

늘 아쉽아쉽~~그만큼 프랑크소시지 너무 맛잇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