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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고 전도 만들고, 떡국도 끓여 먹었는데, 만두도 먹고는 싶은데 만두 속 만들기가 좀 번거로워서 사먹기로 함ㅋㅋ

왕만두가 그리워서 왕만두를 살펴보는데, 냉동만두는 많이 사먹어봤지만 비비고에서 나온 만두는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거 첫인상이 매우 굳이었음.


집에서 있는 걸로 만두 속을 만들때는, 그냥 고기 있으면 고기만두 만들고, 김치가 많다 싶으면 김치만두 만드는데...

만두를 사먹을때는, 짜장이냐 짬뽕이냐, 후라이드 치킨이냐 양념치킨이냐 고민만큼이나 순간 고민된다. 김치만두냐 고기만두냐...


김치만두도 고기만두도 사실 속재료가 좋아야 맛이 좋은데 말입니다... 요즘 하도 중국산 식재료가 문제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하지만 그런거 일일이 따지면 사먹지 못하겠지... 하면서도 나름 믿을 수 있는 곳을 아무래도 신경쓰게 되긴 하는데...


만두 하나 고르면서 김치냐 고기냐부터 튀김용이냐 찜용이냐... 재료는 믿을 수 있냐? 물론 가성비도...그 짧은 순간에 머릿속을 휙휙 스치는 생각들...






그러다 골라와본 비비고 왕만두 ㅋㅋ

고기만두임. 왕만두이고, 찜용! 속이 아주 알차게 꽉찼음. 고기 잡냄새 없고 기름기가 별로 없어서 담백함. 기름지지 않은 점이 아주 좋았음.(냉동만두 잘못 사면 꺼림칙한 기름기가;;;;)


만두피가 뭐랄까.. 손으로 빚은 만두피 느낌. 두께도 딱 좋은, 쫀득쫀득한 만두피였음.

크기와 양, 담백한 만두속과 두껍지 않은 쫄깃한 만두피까지 적절!

 

5무첨가라고 건강도 생각한 듯.

가족들 평가는 옛날 고향집에서 만들어 먹던 왕만두 같다고ㅋㅋㅋ

식사시간에 뜨거운 거 먹고, 출출해서 오다가다 하나씩 식은 만두도 먹었는데, 굳.

 

비비고?? 처음보는 브랜드인가 했는데, CJ제일제당에서 만들었다고 함.

한식의 글로벌화를 위해 제일제당에서 만들었다는데, 비비고 왕만두 뿐 아니라, 교자랑 떡갈비, 동그랑땡 등등 시리즈가 많은 듯.

비비고 왕만두로 처음 먹었는데 느낌이 좋아서 다른 비비고 시리즈도 궁금.

한국 명절음식 맛있긴 한데 사실 그때그때 해먹기에는 번거로운 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가끔 생각날 때 간단히 먹기 좋은 것 같음.

떡갈비랑 동그랑땡 땡긴다... 명절때 그렇게 먹고 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