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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신발장이 좁은 현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듯 해서

과감히 버리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디자인으로

신발 거치대를 구입하고자 인터넷을 뒤적였다

 

그러다 적절한 모델을 발견.

 

조립식이라 이동도 편하고

오픈형이라 공간도 별로 차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고

오픈형에 DYI라 전에 있던 문 달린 신발장 보다는

덜 튼튼해 보였지만 리뷰를 보니 쓸만해 보였다.

 

가로 세로 깊이 사이즈 측정해서 적당한 걸로 바로 입금!

 

배송도 빨랐다.

 

 

그...런...데에!!???

 

 

 

 

이렇게 포장되어 오는데, 

안에 딱히 공기 뽁뽁이는 없었지만 파손이 우려되는 건 아닌지라 괜찮아 보였음.

열어보니 짜잔. 조립은 언제나 재밌쪙~ 기대 두근두근.

딱 보기에도 나사로 조인다거나 할 필요가 없이 꽂기만 하면 되는 거라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어 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 좋아 데헷데헷 했는데

사진에도 보이다 싶이, 하얀 판이 있어야 할 공간이 한쪽이 비어 있다.

봉 14개, 지지대 판 6개가 와야 하는데....

지지대 판이 하나 덜 온 걸 알고 마음이 급 슬퍼졌다. 

6개가 있어야 할 곳에 5개만 ...

으아앙 너무해 ㅠㅜ 

다른 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반품이나 환불, 교환을 원하지는 않은지라

판매자 사이트에 하나가 덜 온 것을 알리고

신속하게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글을 적으면서 마음이 슬픔으로 작게 떨렸다.ㅠㅠ

내 신발짜응...ㅠㅠ

 

 

원래 7단인데, 이게 조립식 거치대인지라 3단, 4단으로 나누어 쓸 수도 있다 함.

3단으로 조립한 모습. 생각보다 흰색이랑 스테인레스 색이라 깔끔해 보임.

4단짜리는 판이 없어서 조립을 못하고 있는 상태 ㅠㅠ

이미 기존에 있던 신발장을 처분한 상태라서 현관문이 어수선한지라

급한대로 3단짜리를 가져다 배치해 놓아봤다.

 

 

예상했던 대로 견고한 신발장에 비하면 살짝 아슬한 면도 있는데

(현관 바닥면이 살짝 고르지 않는듯?)

신발 거치대 바닥에 지지대를 좀 놓아서 수평 맞추면 될듯.

다 완성을 못해서 남은 신발들이 여전히 바닥에 너저분 ㅠㅠ

 

다행히도 판매자 측에서 바로 발송해 준다고 하셔서 다행이다.

어서 어서 보내 주세요오~.

내 신발짜으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