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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날이 싸늘해 지고


이불 속도 어쩐지 서늘하고, 


허전하고.... 외롭고..(아냣!)


...아무튼, 침대 속이 차면 잠도 잘 안 오죠.



가스비가 부담스러워서 


보일러를 계속 틀 수도 없고... 


또 보일러를 틀어도


이불 속까지 따끈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럴때!! 사용하는 핫 아이템입니다.


핫팩이지요. 하하하! 핫팩!



완전 핵꿀.... 꿀처럼 달콤하게 생겼어양.




겨울에는 핫팩으로 사용하고, 여름에는 냉찜질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효자 아이템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냉찜질 용으로 쓸 때는,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뒀다 쓰거나, 냉동고에 얼기 전까지 넣어놨다가 꺼내 쓰면, 냉기가 확~. 시원~ 하죠.


핫팩으로 쓸 때는 전자레인지에 윗쪽 1분, 아랫쪽 1분 정도 돌리거나,


손수건 같은 걸로 감싸서 끓는 물에 3분 정도 데쳐 줍니다. 


물 끓이기 귀찮다 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도 하는데, 설거지 할때 물을 끓여 두면, 설거지 끝나고 핫팩 꺼낸 후 싱크대 바닥을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버리는 데 쓰느라, 겸사겸사 물을 끓여 데워 쓰고 있어요.  





효과는 참 만족스럽습니다.


이불 속이 따끈따끈. 특히 손발이 찰 때, 발부분에 넣으면 뜨끈뜨끈, 너무 한 곳에 두면 데일 수 있으니까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이리저리 이불속에서 굴립니다. 그 뜨끈~함이란....


배가 찰 때 있잖아요. 그때도 이불속에 쏙 들어가서 누운 다음 배위에 뜨끈한 핫팩 올려놓고 자면.. 모든 고민과 답답했던 마음이 스윽 풀어지는 듯한 힐링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혼자서도 겨울 밤이 외롭지 않아요.(?)




팩 안에 동그란 젤리 같은 게 들어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무슨 물질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이 잘 안빠져나가게 잡아주는 성질이 있는지, 생각보다 빨리 식거나 하지 않아요. 뜨거울 정도로 한번 데우면, 그날 밤은 잠들 때까지 후끈합니다.


그런데 쓰다보니까, 이 동그란 젤리 같은 것이 점점 깨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쓰는데는 지장이 없는 듯 합니다.



전기 장판도 있는데, 아무래도 전기 제품이다보니, 안전마크 단 제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전자파가 신경이 쓰여서, 아주 춥기 전에는 가급적 사용을 안하려고요. 


가스값이 부담스럽고, 전자파 걱정 완전 없이, 뜨끈뜨끈하게 자고 싶다?


핫팩이 꿀이에요 꿀. 꿀 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