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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화

농구 영화

실화 바탕으로 한 영화





코치 카터

(Coach Carter, 2005)

드라마 미국 136분 2005.05.13 

감독 토머스 카터

출연 사무엘 L. 잭슨(코치 켄 카터)



글로리 로드 (Glory Road, 2006

드라마 미국 118분 

감독 제임스 가트너

출연 조쉬 루카스(돈 하스킨스), 데릭 루크(바비 조 힐), 오스틴 니콜스(제리 암스트롱) 존 보이트(아돌프 루프), 에반 존스(모 이바)




코치 카터도 글로리 로드도 고등학교 농구팀을 소재로 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적인 양념이 없을 수 없을 테지만,

이런 영화를 보면 정말 인간 드라마란 영화보다 영화같다는.


코치 카터도 글로리 로드도 문제가 많은 고교 농구팀 감독으로 들어가서

문제 많고 거친 농구팀 아이들을 데리고 농구를 통해 사람만들어 가는 모습을 그리는 점은 같은데,


글로리 로드는 좀 더 농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매회 농구 경기 장면이 긴장감과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코치 카터는 그에 비해 농구 시합이나 트레이닝 이런 장면은 그다지 볼거리가 좋은 건 아니었고 뭐랄까... 가치관 훈련, 인성 재구축... 이런 인간 드라마 쪽에 더 초점을 맞추고 보게 되었다.


코치 카터는 진짜, 이 코치 사람이 멋있다.;;;

세상에... 5개월인가 4개월 코치로 들어가서 이토록 애쓰는 선생님이 있을까 싶다.

요즘은 스승이 사라진 지 오래라 하지현실성 없어서 오히려 영화같다.


영화 속에서도 그런 대사가 나오지만 

코치가 되길 원했던 카터는 결국 스승이 되었고, 학생이 되어주길 바랬던 아이들은 남자가 된다.

겨우 5개월인가 4개월이라구.... 계약직 선생님으로 들어가서 교장과 학부모와 여론과 심지어 학생들에게까지 이해받지 못하는 싸움을 하면서까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아이들이 꼭 해내길 바라는 것. 그 과정을 해낸 아이들은 카터 코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움에 나설 준비를 마치게 된다.


정규직 교과 선생님도, 시간당 페이가 높은 학원 선생님도 아닌,

아이들로 하여금 인생에 대한 자세를 바꾸게 한 5개월 계약직 농구 코치.... 진짜 스승이다. 멋진 사람이다. 이러면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