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 기업이 디자인 표절로 시끌한데요.


기사를 읽다보니 디자인 쪽 일을 하고자 했던 지인 분들 생각도 나고..


디자인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일을 어떻게 볼지 궁금해집니다.



소규모, 영세기업이라 디자이너를 고용할 자본금이 없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말이죠.



비단 이번 표절만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작년만 해도 연예인의 의상 디자인 표절시비, 문학계에서는 유명 작가로 불리던 작가의 표절시비, 음악계에서도 표절 시비가 심심치 않게 보였죠.


이번 경우는 기사를 보니 표절 시비가 아니라 기업 측에서도 표절을 인정하고 디자인 작가에게 사과와 보상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 해외 작가가 SNS에 자신의 작품이라고 올리지 않았다면 누가 알 수 있었을까요.






국내에도 디자인을 하고, 일러스트를 그리고, 캐릭터 만들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많을텐데, 쉽게 베끼기 보다 기회를 좀 더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요. 글로벌 시대인데... 표절, 베끼기, 부끄러운 것도 부끄럽고, 표절과 베끼기로 원작가의 권리가 훼손되는 것도 크지만, 그것보다 다른 창작가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게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