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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영화 정보



더 기프트 The Gift, 2015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108분, 2015


감독 조엘 에저튼


배우 조엘 에저튼(고든), 제이슨 베이트먼(사이먼), 레베카 홀(로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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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에 미스터리 영화라고 해서 어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잔인한 장면이 나오길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수도.


그렇다고 스릴러의 긴장감이 없는 영화라는 소리는 아니다.


더 기프트는 영화 속 한마디가 영화를 고스란히 응축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독을 타면 어떻게 되는지, 너도 잘 알잖아, 안 그래?"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적, 철부지 시절에 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잔인한 짓들을 한 적 있는가.


피해자인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고, 가해가는 멀쩡히, 그때보다 진화된 스킬로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면?


단순히 폭행이나 범죄로 단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고통을 맛보게 해주마!


대부분 이런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는 주인공에게 이입되어서 주인공이 당할까 불안 초조하고 불쌍하고 그런데, 


이건 여러모로 좀 색다른 스릴러...였다랄까.


잔인한 장면은 잘 못 보는데, 스릴러, 미스터리 이런 스릴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을 만한 영화같다.


그런데 영화 평은 별로 신경 쓰지 않긴 하지만, 영화 정보 정리하다보니, 관람객, 네티즌, 평론가 평점이 대체로 예상 보다 높은 편인 듯.


그리고 주인공 급으로 나온 고든 역의 배우가 감독 이었다니.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뭐랄까... 한편으로는 통쾌하면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이건 답도 안나오게 잔인하네, 싶을만큼 여운이 강하게 남는 영화였다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건 영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