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사를 보다가 깜놀. 

고려대학 박사가 연구했는데, 

요약하면, 연구 결과 비타민C를 단독으로 먹기만 해도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것!



비타민c효능은 워낙 뭐 알려진대로 항산화에 좋아서 피부에 좋고 피로회복에 놓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뜻밖의 효능이?

한 삼개월 전에 비타민씨를 구입하고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지라 또 같은 걸로 살까, 아님 다른 영양제를 사볼까 하다가 검색했는데, 저런 기사가 뙇 나온 거임.


내장비만에도 해당하는 연구일까?



동물성 식이섬유인 키토산이랑 같이 먹으면 체중 감량에 더 효과가 좋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키토산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아무튼 기사 내용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씨가 별도의 식이요법이나 운동 없이도 다이어트 효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거임. 



근데 고용량이라면 어느정도지? @_@


지금 먹는 건 1일 1정인데, 1정에 1,000짜리니까 그 이상을 먹어야 하는 건가...

기사에는 그램으로 나와서 감이 잘 안온다.


연구에는 실험자에게 비타민씨를 8주간 1일 2g씩 먹였다는데... 과연 2그램이란 어느정도인지 단위가 달라서 감이 안 옴;


그리고 덧붙이자면, 정제보다는 액체로 된 게 인체에 흡수가 빨라서 시중에 나와 있는 비타민c음료가 좋은 방법이라고 함.


음?;;; 광고.. 아니지??



개인적으로는 가끔 생각날 때 음료를 사먹는 건 괜찮지만 꾸준히 챙겨먹기에는 역시 알약 형태가 편하든데...



그래서 물에 타먹을 수 있는 가루 비타민C도 있다길래 그걸로 살까 했다가,

아무래도 빛이랑 공기 노출에 심하게 약해서 걱정이 되는 거임. 


전에 알약 형태로 된 것도 변질이 왔던 적이 있는데....

가루면 알약형태보다 하나하나의 표면적이 넓어져서 공기 중에 노출이 더 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그냥 먹던 걸로 결제.


이번에는 고용량으로 하루에 두 알씩 먹어 볼까...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필요 이상은 쌓이지 않고 빠져나가서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천연 비타민이 아닌 이상 만드는데 들어가는 첨가 물질들도 소량이긴하지만 있고 해서 살짝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고용량을 먹어라고 해도 그게 어느 정도까지 좋을지 알 길이 없네.

1,000이면 고용량인가? @_@


아무튼 좀 놀라운 기사가 아닐 수 없었음. 

무엇보다 운동하지 않아도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