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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파워서플라이하나가 있었다


FSP 400-60APN


예전에 2009년쯤에 장만했던 본체에 사용되었던 파워인데, 2013년정도까지 사용하다가 그 이후로 안 쓰고 방치되어온 상태였다.


어스름한 기억에도 당시에 딱히 파워가 고장났던 것 같지는 않았던 것 같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일단 이게 돌아가는지 어떤지를 알아야 하는데, 마침 집에서도 팬 돌아가는 여부 정도는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따라해 봤다. 간단했다.


(전압을 확인하는 것은 전압측정기(?) 같은 도구가 없어서 패스해야 했다. )



파워서플라이 돌아가는지 집에서 점검하는 방법 



1) 파워 뒤에 보면 스위치를 0/I 중에서 O로 눌러 전원을 끈다.

  (헷갈린다...on/off로 해주면 안되겠니)


2) 다른 부품의 안전을 위해 파워서플라이만 떼어낸다


3) 파워의 전원 코드만 연결한다. 


4) 파워서플라이 선을 맞은편에 두고 볼록한 노치를 위로 했을 시 왼쪽에서 4,6번 윗쪽에 클립으로 접지(?)한다.


(클립을 너무 세게 꽉 꽂아서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한다.)

 


5) 파워의 스위치를 I로 눌러서 전원 켜준다. 


6) 팬이 돌아가나 본다.


(이것으로 파워서플라이가 완전히 정상이다 아니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파워 팬이 돌아가는지 알아보는 1차적인 테스트 방법이라고 한다.)



= 결과는 조용하게 잘 돌아갔다. 히이익... 재밌엉!

겸사겸사 먼지도 털어주었다. 팬은 돌아가는데 사용할 수 있을까. 조립에 눈 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