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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셀프컷한게 나름 맘에 들었다. 

근데 단발할때랑 다르게 단발보다 짧은 커트 수준으로 넘어가니까, 점점 더 짧게 자르고 싶어지는 욕구가 든다. 실은 빡빡 밀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다 밀어버리면 투블럭을 못하니깐.


투블럭 셀프컷으로 검색해서 보니,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찾은 바리깡이... 오래되서 그런지 본체는 좀 부실하고, 결정적으로 길이조절 캡이 없어서 하나 구입해야 했다. 


나중엔 민머리를 할지언정 처음엔 소심하니깐 길이조절이 한 4단계는 되는 걸 추천하더라.

12미리부터 시작해야지.




이제 이쯤에서 언제나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요한나 누님을 보자.




"중장갑 갑옷을 입을 땐 가장 중요한 건, 가려워도 가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셀프컷을 할때 가장 중요한 건, 이상해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번에 짧게 잘라서 긴 머리쪽이 저정도로 길지는 않지만, 왼쪽 옆머리를 바리깡으로 밀어서 요한나 투블럭으로 해보려고 한다. 아니 근데 지금 보니 투블럭은 투블럭인데, 거의 절반이 민머리네?


깔깔.



근데 히오스 영웅 중에서, 이쁘기로는 노바가 이ㅃ...


"이래서 내가 돈을 많이 버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