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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액수는 아니고, 소액이지만, 그래도 주식은 주식.


대학생때였나 막 졸업했을 때였나, 알바하면서 돈 모은 걸로 재태크와 경제를 배우겠다며 조금씩 산 주식이 있는데, 폭망 ㅋㅋ


손절하기도 뭐하게 아주 폭망해서 에라이~ 휴지가 되든 언젠가 반등을 하든 난 모르겠다 하고 냅두고 까마득하게 까먹고 있다가, 가끔 뉴스 뜨거나 연락와서 보면 유상증자를 했다느니, 근데 뭐 보면 폭망한 데서 또 폭망해 있고... 그러기를 몇 년...

 

아, 그와중에 다른 주식은 감자... 지금 생각해보니까 상장폐지된 것도 있었지


어쨌든 아주 잊다시피하다 이번에 우연히 보니까 한 곳이 언제부턴가 오르고 있더라.


시퍼렇게 떨어져 있을 때는 에구 저걸 사도 조금만 살 걸 이런 마음이다가 새빨갛게 오르는 걸 보니 아놔 여유자금으로 조금만더 사둘걸 또 이런 맘이 들고 ㅋㅋㅋ

 

 

빚내서 주식하는 사람맘도 이해가 되고, 나야 고액투자가 아니지만 웃자는 소리로 한강정모한다는 소리도 무슨 심정인지 얼추 이해가 되겠더라.


간사한 사람맘과 들끓는 욕심을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배울 수 있는 값비싼 수업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