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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박진영 구원파 관계설 기사가 떴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구원파 전도 모임을 박진영이 주도하고 배용준도 함께 참여했다는 것인데. 영상과 음성파일까지 있어서 박진영이 구원파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전도 및 간증 모임이 있었고 이곳에 구원파 관련 인물이 참여했다는 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구원파가 뭔가 싶어서 알아봄.



구원파란? 구원론에 대해 독자적인 성경 해석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신흥 기독교의 한 분파로, 다른 일반적인 이단(?)처럼 교주를 신격화 한다거나, 독자적인 경전은 없어서 이단성을 분별하기 힘들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월호와 구원파가 무슨 관계?



구원파와 세월호 관계


2014년 4월 16일에 침몰한 세월호의 여객선 회사 청해진해운의 회장이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구원파의 교파 중 하나인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지도자라는 것.



그래서인지 이번 기사에서는 구원파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세월호 관련해서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 대해 박진영 본인은 자신은 구원파가 아니며, 성경공부 모임일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간증 전문을 올렸는데 궁금하다면 박진영 간증 전문 보기.



디스패치 "저는 구원받았습니다"박진영 구원파 전도 포착 기사 전문 읽기




그런데 기사를 통해 전도하고 간증하는 내용을 일부나마 들어보니, 전도가 필요 없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믿음과 구원이 선물처럼 배달되는 것이고 주어지는 것이면, 전도와 노력이 무슨 소용이지... 



사실 기독교인이 말하는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구원을 받는 것이냐는 여러모로 의문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지적 수준이 미흡한 아기나 어린이, 지적발달장애, 정신질환자, 알 수 없는 시대적 공간적 문화적 환경적 요인에 처한자는 성경을 알 수 없으니 원천봉쇄당한 것일까 하는...



간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인 것이, 창조주라면 사람을 제각기 달리 만들었을 텐데, 창조주가 타인에게 어떤식으로 임했는지, 타인이 받은 은혜와 성공에 대한 간증이 무슨 소용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