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비군 훈련소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정말 군내 비극적인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네요.

군조직의 관리 체계 강화나 그런 시스템적인 면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의무병제도인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직업군인화해서 사회적 대우와 보수가 따른다면

군인을 희망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북한과의 전쟁이 종전이 아닌 휴전인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희망과 전혀 무관하게

한창 나이에 군대라는 조직생활을 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압박일지...

개개인의 스트레스일 뿐 아니라 

분단 국가, 그리고 휴전 국가라는 상황은

정말 국가적인 차원에서 큰 스트레스인 것이 분명하네요.

이런 일이 발생할때마다 더욱더 안타깝습니다.


이런 좁고 자원부족한 땅에서 

평화 통일이 이루어 진다면, 물론 치뤄야할 여러

경제적인 측면을 비롯해 댓가가 필요하겠지만

통일이 이루어 지면 한국 군조직도

다른 나라처럼 직업군인화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놈의 평화 통일... 그야말로 단어일 뿐,

당최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이런 사건 소식이 들릴 때마다 

차라리 아싸리 분단한 채 종전을 하든지...

라는 생각조차 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