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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스티븐 씨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내손을 잡아봐~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가위라든가 나나나라든가

아직도 멜로디가 기억나네

춤도 역동적이고 참 쫙쫙 붙는...


그러다 다들 대충은 아는 군대간다고 약속해놓고 일 핑계로 해외로 공연갔다가 그대로 미국으로 안녕해버린 사건이 발생... 그래 그런 일도 있었군. 그런데 한국 국민이 되어도 병역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나이가 되어서야 대참회와 대사죄(?) 그리고 용서와 관용을 바란다니...하필 지금 타이밍에?


물론 일각에서는 솔까 한국에서 병역 의무 안 지는 게 어디 한 둘이냐 

그런 애들은 멀쩡히 살고 있는데 왜 누구만 가혹해야 하냐 공평해야지 하는 의견도 있는 모양이다

물론 그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런 무엇이 가장 이상적인가 하는 유토피아를 논할 소릴 하자면 뭐 끝이 없는 것이고.

그 당시 워낙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또 그 관심으로 먹고 살았던 사람이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깐.

그만큼 영향력도 있고.


정말 군대가기 싫은 핑계였든, 아니면 어떤 여러 상황이 있었든,

어쨌든 성인이 그렇게 결정을 했으면, 그 결정을 따르면서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본다

한국 말구 세상은 넓구 능력도 있으니깐 어디서든 잘 살겠지.


한 사람 때문에, 특혜 주고 특별한 케이스라고 봐주고 그러는 건 아무리 한국 사회에서 흔하긴 하지.

그래 흔하긴 한데, 근데 타이밍이... 병역 의무 안 지는 나이에 딱... 이건 뭐 다 같이 지킨 룰을 한 사람 때문에 깨자고 하니깐 이게 지키던 사람들은, 아니 우리가 대체 왜? 싶긴 한 상황


근데 그런 아프리카 방송까지 가능한 것도 참 한국인을 상대로하니깐 가능한 얘기 같음

이성보다 감성에 호소하면 어떻게든... 어떤 식으로든 먹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