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기 공원을 잊지 못해 본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2015)
영화 탓을 할 게 아니라, 영화의 타겟이 누구이고, 영화가 하려는 말이 뭔지에 관심이 있다면, 쥬라기 월드를 보면서 심오한 철학이나 전혀 새로운 공룡 월드를 찾는 것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라고 말하고 싶네. 쥬라기 월드는 주라기 공원의 추억과 향수에, 더욱 장대한 스케일의 스케치북에 발달되고 세련되어진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더욱 커지고 화려해진 공룡 그저 감상하면 될 일 아닌가. 확실히 전작 쥬라기 공원에 비해 세계는 넓어지고, 공룡 볼거리도 화려하고, 그러하다. 그러나- 이미 공룡 공원이라는 소재로는 한계성이 드러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한 느낌? 이젠 우려먹을 것도 없이 다 우려먹은 느낌 ㅠㅠ 주라기 공원과 공룡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쥬라기 월드는 반갑긴 하지만, 이제 그만 쥬라기 시리즈를 추..
감상
2015. 8. 24.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