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김장 담근 거랑 고구마를 가져왔다. 고구마만 먹기에는 딱히 손이 안 가길래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까 하다가 밥에 넣어서 고구마 밥 해먹으니까 괜찮더라는. 달달한 맛도 나고, 고구마의 노란 색감도 이쁘고, 구수한 향도 좋고. 부드러운 식감도 좋고. 그런데 많이 넣을 수 없다보니, 따로 고구마만 먹기 좋은 레시피 없나 생각하다가, 레시피 까진 아니지만, 간단히 맛있게 먹고 있는 게... 달걀치즈고구마ㅋㅋㅋ 집에 있는 달걀을 삶아서 고구마 샐러드처럼 먹으려다 달걀 삶기가 번거로워...; 해서 계란 후라이로 변경; 머릿속에서 이미지한 거는, 얇게 저민 고구마 위에 달걀 후라이 반숙으로 이쁘게 올리고 그 위에 치즈 녹여서 뙇! 고구마 피자 맛처럼 먹는 거였는데, 해보니까 달걀 후라이 틀이 없어서 그런지, ..
리얼 치즈로 만든 짜지않은 치즈 자연치즈 83.5%!! 슬라이스 치즈는 여기저기 넣어 먹기 좋아서 자주 먹습니다. 14장 들어있는데, 사라지는 건 너무나도 순식간이규! 저번에 충격과 반전을 겪었던 치즈도 결국 냠냠 맛잇게 다 먹고 요번에 세일 하길래 집어 온 동원 F&B의 덴마크 치즈 짜지않은 치즈. 건강을 노린 제품의 거의 기본 옵션이죵, 3무-> 보존료 무첨가, 무색소, 무설탕이라고 하네요. 짜지 않은 치즈라는 타이틀 답게 짜지 않고 고소~.무색소라 하얀 건지, 치즈 색이 하얗고요. 저번에 올린 상하 체다 슬라이스는 약간 특유의 향때문에, 물론 맛은 있지만, 밥이나 면과는 향이 안 어울려서 이것저것에 편히 넣어 먹기는 조금 어려웠는데. 이 짜지않은 치즈는 어디에 넣어 먹어도 조화롭네요. 그리하여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