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걸러먹는 커피를 샀다.근데 거름종이는 없는걸?하지만 걸러먹는 커피를 그냥 물에 가라앉혀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마시기 시작했는데,이거 먹어보니까 향이 진짜 좋음. 게다가 오독오독 커피 씹어먹는 재미가 있음. 믹스커피나 물에 타먹는 블랙커피보다 향이 진하고 맛도 우러난 구수함이 있음.커피 정량? 이런 기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것도 없이 그냥 진하게 보릿물마냥 마셨음.그렇게 아침 저녁으로 마시기 시작한 블랙커피가 중독이 되었는지 어느새 아침 점심 저녁 잠자기 전까지, 물을 거의 안 먹고 커피물만 마심. 그렇게 한달정도 되었나 어느 순간부터 두통이 심해지더니, 자다 일어나면 현기증이? 잠자려고 눕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앉거나 서거나 걸어다니거나 뭘 해도 머리가 멍하거나 어지럽거나 두통 떨..
전에 마신 칸타타 커피 라떼가 맛이 좋았던지라 이번엔 칸타타 커피 중 다른 걸로 사봄.칸타타 커피 더치 블랙 100% 아라비카 원두 블렌드 라떼보다 더 씁쓸하고 향이 진할 걸 예상하고 개봉...! 그런데?! 음?? 네?? (고카페인 함유 95mg 커피이므로 카페인에 약한 체질은 알고 마시는 게 좋겠죵) 본인 입에는 즐기기엔 커피 맛이 너무 씁쓸해 ㅋㅋ 진한 향은 좋지만 말이죠. 칸타타 라떼는 맛있게 마셨지만, 더치 블랙은 본인 입에는 도저히 그냥 마시기에는 쓴 맛이 강한 듯 해서, 이걸 그냥 마셔 말어... 하다가 우유를 섞어 마시기로 함;유아입맛이에요. 꼬꼬마 입맛이라구요. 그래서 칸타타 더치 블랙 커피에 우유를 부어버림.섞어섞어!핰!!! 물론, 원두 커피에 우유 붓는다고 다 라떼겠냐마는....ㅋㅋㅋ커..
추석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계속 음료수가 땡기는데...마침 눈에 띈 칸타타 커피! 커피 참 종류도 많고 이름만 보면 뭐가 그리 다양한지마시면서 차이는 잘 못느끼면서 마시지만요. 이 칸타타는 뭐랄까 살짝 맛이 진해서 기억이 난다는.맛이 진하다기보다, 향이 진하다고 해야 하나? 그냥 일반 캔커피랑 마실때 향이 좀 다르더라구요. 뭐 커피 매니아도 아니고, 커피에 민감한 입도 아니지만,텁텁하지 않으면서 우유 섞인 라떼라 부드러움.그러면서도 진한 맛과 향이 좀 마음에 들었다는. 그리고 용기도 일반 캔커피 캔이 아니라 뚜껑 달린 용기라 개봉하고 비교적 천천히 마실 수 있어서 좋았음.근데... 원래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캔커피나 캔음료는 유리컵에 따라서 먹는데, 밖에서는 매번 그럴 수 없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