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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일반 창문형 에어컨에 실망하고 찾아낸 세로형 창문 에어컨. 그중에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을 구입했는데요,

 

여자 혼자도 설치 할 수 있다기에 한번 설치해봤습니다만? 훔... (´-`).。oO 

 

 

 

창문형 에어컨 설치하다 부상! 멍든 허벅지

키가 작은 여성 혼자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설치 가능? 무거워서 추천할 수는 없겠고,

 

친구든 가족이든 이웃이든 기사분이든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설치방법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선 창문틀에 거치대를 고정해야 하는데요, 나무 창틀이나 창틀 폭이나 깊이가 유난히 넓거나 얕지 않은 이상, 일반 창문 샤시에 설치할 경우에는 딱히 어려운 점이 없었어요.

 

거치대 자바라로 높이조절한 뒤 창문 샤시 맨 앞쪽에 아래 사진처럼 거치대를 걸어줍니다.

 

아직 초록색 부분 나사를 조이지 말고, 빨간색 부분처럼 창문 샤시 맨 앞줄에 거치대 위 아래 홈을 잘 맞춰 끼운 후,

 

창문 끝으로 밀착시켜 거치대의 팩킹(고무?)을 창문의 첫번째 홈에 잘 눌러 바람을 차단해 줍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설치 동영상을 여러개 참고했는데, 위와 같이 창문 안쪽 홈에 끼우는 사람도 있고 밖으로 빼내는 사람도 있더군요. 

 

 

거치대가 창문 상하측 샤시 홈에 잘 끼워졌는지 확인한 후, 자바라를 고정시킵니다.

위 사진처럼 거치대 안쪽 좌우에 나사가 두 개씩, 4개가 있는데, 이곳을 십자드라이버로 꽉 조여서 자바라가 내려오지 않도록 고정시켜 줍니다.

 

여기까지 아주 쉽고요. 혼자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거치대 상측에 창틀 보호판을 넣고 나사 2개를 조이고, 하측도 동일하게 꽉 조여줍니다. 

그런데 창틀 보호판이 안 들어가서 당황스럽다면 나사가 조여 있어서 그럴 수 있어요.

 

빨간색 나사를 빠지지 않을만큼 충분히 푼 후에 창틀 보호판을 넣어 다시 꽉 조여 고정합니다.

 

창틀 보호판도 일반 샤시의 경우 아무쪽으로 넣든 상관이 없더군요.

 

 

 

단, 나무 창틀이나 샤시 틈이 넓거나 특수한 경우에는 끼우는 방향도 다르고, 딸려온 목대창틀용 고정나사와 넓은 창틀용 나사 및 너트를 이용해야 한다네요.

 

 

 

거치대 고정이 끝나면 창틀 빗물 슬라이드 부착하는데, 방향을 잘 봐야겠네요.

거치대 하단에 부착되어 있는 양면테이프 보호 비닐을 뗀 다음 빗물막이 가스켓을 부착할 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쪽이 윗쪽으로 오게 붙여줍니다. 

 

 

 

거치대가 튼튼하게 조립되어있는지 확인한 후 팩킹을 창문틀에 맞게 위치시켜 공기를 차단합니다. 그럼 거치대 설치는 끝! 완전 쉽죠?!

 

 

 

일반 창틀 샤시의 경우 거치대 고정까지는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난이도로, 아주 쉬웠습니다.

 

 

그런데 에어컨 본체를 고정시키는 게 헬이에요. 왜? 너무 무겁거든요!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본체 고정시킬 때는 에어컨 본체 밑면부터 얹어야.

 

에어컨 본체 무게가 약 22키로그램 정도인데, 이걸 여자 혼자 들어서 거치대에 얹어놓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에어컨 본체에 손잡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창문 높이가 있기 때문에 키가 작은 여자라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잘못된 설치 예

 

 

에어컨 밑면에 홈이 있어서 그 홈부분이 딱 들어맞게 번쩍 들어서 밑면부터 얹은 후 윗면을 딱소리 날때까지 밀어 끼우면 되는데,

 

에어컨을 들 힘이 없거나, 키가 작아서 올릴 수 없는 여성의 경우, 에어컨을 거치대에 걸쳐서 밀어 올리게 됩니다.

 

그럼 위처럼 뒷부분은 고정되고 아랫부분은 고정이 되지 않게 되지요.

 

 

 

한 번 위 사진처럼 설치가 되면 그냥 빼서는 빠지지 않아요.

 

제조사에 문의하니, 에어컨을 빼낼때는 윗부분의 스프링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고정이 풀립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소음 심한가?

 

체감상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본인은 감당할 만 합니다.

 

실외기 일체형인 만큼 각오를 했는데, 에어콤프레샤? 컴프레셔? 그게 작동될 때는 진동과 소음이 있긴 합니다.

 

단순히 냉기가 송풍될 때는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직 한여름이 아니라 모르지만, 시범 운행했을 때 냉방능력은 작은방은 물론 어지간한 큰방이나 구획나뉜 거실, 원룸정도는 충분히 커버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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