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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더운 여름이다. 이 기록적인 폭염, 열대야를 시원하게 보내는 법? 누진세건 뭐건 우선 에어컨이 진리인 것이다.
모아둔 총알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한다. 에어컨을 산다. 뽀송뽀송 시원한 밤. 꿀잠? 쿨잠! 잘 수 있는 시원한 열대야... 에어컨이 있다면 그것도 이루지 못할 꿈이 아니다.
아니 근데 한국 가전의 대표라는 삼성 LG 창문에어컨 중에 원하는 게 없을 줄이야... 실망 ㅠㅜ
선택할 수 있는 에어컨 특징별 종류?
1. 일반 에어컨(외부에 실외기 설치)
2. 벽걸이 에어컨(벽뚫어야 함)
3. 이동식 에어컨(실외기가 따로 없으며 뜨거운 바람을 내뿜는 호수가 외부로 연결)
4. 창문형 에어컨(실외기가 본체에 합체. 창문틀에 설치)
내가 찾는 건 창문형 에어컨이다.
창문형 에어컨의 태생적 최대 장점은 설치 간편.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이라 외부에 실외기 설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도 사용할 수 있고,
벽을 뚫지 않아도 되는 에어컨이라니! 게다가 이동식 에어컨 놓을 자리조차 마땅치 않다 해도 창문에 설치하니까 문제 없다.
하지만 최대 난점이 있었으니. 창문형 에어컨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깊이가 넓어서 창문을 잠글 수 없고, 방범창을 아예 뜯던가, 방범창 일부를 뚫어 개조해야 한다는 것.
(왜 꼭 이렇게까지 뚱뚱해야만 하는 거니?)
에어컨 설치하자고 방범창 방충망을 뚫는건 감수한다 쳐도, 창문을 닫을 수 없으니 겨울에 반드시 뜯어야 한다는건 둘째치고, 요즘같은 세상에 방범에 취약해 지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런데 세상 모든 창문형 에어컨이 다 이런 방범창따위 꺼져버려 디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 코로나 창문 에어컨, 토요토미 창문형 에어컨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상품은 위의 단점을 전부 커버치는 아주 어섬한 제품이다.
이건 토요토미 창문에어컨인데, 코로나 창문형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일단 세로형이라서 막는 면적이 적다.
게다가 에어컨을 창문에 장착할 전용 틀이 있어서 설비 기사를 따로 부르지 않아도 된다. 에어컨설치비용 철거비용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
설치 후의 모습을 보면 정면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모양인데, 이 제품들의 판타스틱한 부분은 뒷면이다.
방범창과 모기망을 뚫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 사용하지 않을 때 창문을 닫을 수 있어서 겨울에 굳이 떼지 않아도 되고, 잠금장치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어서 방범취약점을 완벽히 극복한 것이다!!!!
그뿐인가? 메와쿠 조심하는 일본답게 외부인에게 피해를 최소화한 디자인과 기능 탑재.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지 않아서 지나가는 사람이 다칠 위험도 없으며,
에어컨에서 생기는 물을 자체적으로 말리기 때문에 바깥으로 흘러보내면서 민망해 하지 않아도 된다.
아니 이걸 왜 한국은 못만듦? 왜 안 만들어서 왜 하필 도요토미를 웃돈 들여 모셔오게 함?
직구로는 보통 창문 에어컨의 2~3배값이고(변압기 다운트랜스 3kva 이상 필요),
정식판매루트를 통하면 3~4배 값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토미나 코로나(CORONA) 세로 에어컨을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요즘 세상에 최소한 창문을 잠글 수 있게는 만들어 줘야지. 여름 휴가철 도난 우려도 그렇고 문을 열어 놓고 사는 꼴인데... 보안 어쩔..
도요토미 창문형에어컨 한국 정식판매모델 TIW-KR20
토요토미 창문에어컨 일본 직구모델 TIW-A160I / TIW-AS180I
코로나 창문에어컨 일본 직구 모델 CW-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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