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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고, 겨울에는 결로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특히 방 모서리 부분의 결로가 심해서 겨울 곰팡이도 문제였다.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로 청소할 수는 있지만 추운 겨울에 청소하고 환기하기도 어렵고, 애초에 결로를 환기만으로 방지하는 것에도 한계도 있어서 결로 방지 아이템들을 알아보다 페인트칠을 해본 것이다.
결로 방지 페인트로 검색하면 종류가 몇 가지 나오는데, 결로가 워낙 심해 얼만큼 효과가 있을까 의심스러워 너무 비싼 건 좀 그렇고, 시험삼아 적당한 가격선(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서 2리터짜리를 하나 구입했다.
결로를 방지해 줌으로써 곰팡이 방지도 되는 페인트라고 하는데 반신반의하면서 결로가 심한 모서리를 중심으로 열심히 칠했다.
중간 결과는?
카메라가 색감을 못잡아서 그렇지 순백색 페인트인데, 결로가 아주 심할 때는 사진처럼 페인트 위로 물이 흐르는 듯한 자국이 남기도 한다.
하지만 벽지 결로 얼룩과 비교하면 별로 티도 나지 않는 수준이고, 벽지는 결로 얼룩이 생기면 벽지를 새로 바르기도 어렵지만, 페인트는 상대적으로 덧칠하기 쉽다는 점.
페인트칠을 할 당시에는 겨울 한 번 지나보고 후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페인트 칠 후 지금까지 꽤 만족스럽다.
페인트가 수분을 흡수했다가 뱉는 건지 어쩐건지 원리는 모르겠는데, 벽지처럼 얼룩이 심하게 남지 않아서 좋고, 무엇보다 그 이후로 페인트 칠한 부분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있다.
단, 페인트를 벽면 전체에 바른 것은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발랐을 땐 어떨지 모르겠는데, 부분적으로 칠한 곳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
후에 변화가 생기면 또 후기를 올릴 예정 ㅋ
넓은 방풍지 현관문 문풍지 붙이기 위치 이번엔 퍼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