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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 갈고 버릴 때, 캔 류 버릴 때마다 고민스럽다. 고민?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어두운데 일하는 환경미화원의 업무 환경도 개선해야 겠지만, 날카롭거나 뾰족한 철류는 버려진 상태도 위험스러워 보인다. 폐휴지 수거하시는 어르신이 뒤적이다 다치면 어쩌지.. 사람만 위험한가? 길고양이, 길개(?)도 주택가 쓰레기 수거지역을 어슬렁 거리는데.


특히 기타줄 같이 끝이 뾰족한 거라든가, 캔 뚜껑같이 날카로운 건 버릴 때마다 어떻게 버려야 가장 안전한가를 몇 번을 생각하는지 모른다. 


주택가에서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방법은 투명한 봉지에 분리해서 버리는 게 전부다.


플라스틱이나 비닐봉지류는 괜찮아. 다칠 염려는 덜하니까.


기타줄 작고 가늘어서 낮이건 밤이건 다른 쓰레기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고, 최대한 오무려서 돌돌 말아 버리기는 해도 끝이 날카로운 건 뭐 어쩔 수가 없다... 생각같아서는 뽁뽁이나 신문지로 둘둘 감싸거나 아예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버리고 싶은데 이러면 또 분리수거가 안 되고.


요즘은 주택가도 음식쓰레기 봉지 수거통을 설치해서 한결 위생적이더라. 철류도 안전을 생각해서 분리수거통이 있어야해.


쓰레기 버리기 배출 방법 분리수거 주택가 개선 필요 돈으로 해결할 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