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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정신과 진료비 남의 얘기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정신과 진료비가 낮아진다는 소식입니다. 뭐가 얼마나?
우울증 및 공황장애 상담 시 본인부담 최대 39% 낮아진다
보건복지부에 다르면 오는 7월부터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가 급여항목으로 바뀌어 정신과 상담료가 39퍼센트 줄어든다고 합니다. 환자가 내는 상담료는 낮추고, 의사가 받는 수가는 올린 개편안이 7월부터 적용된다네요.
정신과 찾으시는 분들은 관련 내용 확인하시고 적절한 비용에 상담 받으세요.
예를 들어 동네의원 정신과에서 약물 처방이나 검사 없이 10분간 상담치료를 받으면 기존 7500원을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4600원만 내면 된다네요, 동네의원 정신과의 50분 상담료는 1만7300원에서 1만1600원으로 내려가고, 반대로 상급종합병원에서 50분 상담을 받으면 환자 상담료는 기존 4만3300원에서 4만8899원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는 왜곡된 사고를 스스로 발견해 수정하고 잘못 학습된 행동을 변화시키는 정신치료인데, 이것 역시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우울증,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등의 치료에 활용되는 인지·행동치료가 건강보험에 적용되면 동네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1만6500원만 내면 된다고 해요. 그동안 환자는 5만~26만원 상당의 치료 비용을 모두 부담한 것에 비하면 훨씬 부담이 낮아졌습니다.
근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일반적으로 정신과 코드(?) 찍히는 게 부담스러워서 보험처리 안 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싶은데, 보험회사 등 사회 전반적으로 정신과 상담 받는 사람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 자료 (단위: 원)
| 기 존 | 개 선 | ||||||||
| 본인부담률 및 본인부담금 | 본인부담률 및 본인부담금 | ||||||||
| 재진진찰료 | 100% | 50% | 40% | 30% | 100% | 50% | 40% | 30% | |
| 개인정신치료료 | 60% | 50% | 40% | 30% | 40% | 30% | 20% | 10% | |
| 의료기관 종별 | 상급종합 | 종합 | 병원 | 의원 | 상급종합 | 종합 | 병원 | 의원 | |
| 10분 | 2만3300 | 1만3400 | 9800 | 7500 | 2만100 | 1만400 | 7000 | 4600 | |
| ▼ 3200 | ▼ 3000 | ▼ 2800 | ▼ 2900 | ||||||
| 30분 | 3만1300 | 1만9800 | 1만4700 | 1만1400 | 3만2700 | 1만9500 | 1만2800 | 7700 | |
| ▲ 1400 | ▼ 300 | ▼ 1900 | ▼ 3700 | ||||||
| 50분 | 4만3300 | 2만9400 | 2만2100 | 1만7300 | 4만8800 | 3만1100 | 2만200 | 1만1600 | |
| ▲ 5500 | ▲ 1700 | ▼ 1900 | ▼ 5700 | ||||||
※ 2018년 1월 1일 기준 상대가치점수 및 점수당 단가 적용/각종 검사, 약제 등의 상담료 외 비용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