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면 종류가 참 많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랑 무슨 김치 라면, 칼국수 라면인가를 각각 한 묶음씩 사왔는데,그중에서 이 라면을 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절대 안티가 아니다. 모든 라면은 사랑이다! 이 부대찌개 라면도 후기를 찾아보면 거의 칭찬 일색인 걸 볼 수 있다. 본인 역시 먹을 때는 좋았다. 면발 굵기도 취향이고, 그야 국물맛이 진짜 부대찌개까지는 아니지만, 일반 라면 먹다 심심할 때 하나씩 먹으면 색다른 맛에 먹을 만한 정도. 건더기 햄도 시각적으로 만족스럽다. 근데 건조된 건더기 햄이 솔직히 맛있는 지는 모르겠.... 그래도 시각적으로는 좋다. 근데, 라면 먹고 나서가 에바다. 처음엔 이게 무슨 냄새인가 했다. 무슨 냄새라 정의하기도 어려운, 정체불명의 냄새가... 지금까지 신상..
야식으로 매운 라면이 땡겨서 끓여본 라면본가 아주매운맛. 라면본가가 좋은 이유는 국물과 고기 건더기! 보통 굵기의 동글동글한 라면발에 얼큰 시원 칼칼한 국물이 딱임. 그런데 이뿐만이 아님. 처음 라면본가를 먹었을 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국물도 아니오, 면발도 아니오, 건더기 스프에 들어있는 건조 고기였음. (안경 쓰고 라면 먹으면 이렇게 보임 ㅋㅋ) 워낙 작아서 사진상에는 고기 건더기가 안보이긴 하지만. 원래 인스턴트 라면의 후레이크 고기는 갈아서 뭉친 그런 건조 고기가 흔한데, 이건 기존의 건조 건더기 고기랑 다름.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얇게 저민듯한 고기인데, 이게 아주 작지만 기존 건더기 고기랑 확실히 차별을 두고 있음. 물론, 너무 얇아서 미농지나 한지 수준이긴 함 ㅋㅋ 봉지라면이나 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