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벨리댄스 영상 보면서 운동겸 따라하고 있는데골반 돌리는 건 어려워도 아주 따라 하지 못하겠다 싶지는 않지만(초보수준에서), 헤드슬라이드부터 헬조짐이 보이더니 벨리롤에 와서는 이게 사람배인가 싶다.벨리롤이라고 배부분을 말아서 물결처럼 치는(?) 동작이다.보기에는 뱃살 꿀렁꿀렁 떠는 것 같아서 뭐 어렵겠나 싶었는데막상해보니 숨도 못쉬겄네.특히 흉부? 갈비뼈 사이 횡경막? 근처부터 부풀었다 죄었다를 해줘야 물결이 되는데,횡경막 아래 부분에 숨이 들어가서 부불어오르는 걸 영상으로 보니 사람배가 이리 될 수가 있나 싶다.갈비뼈 사이 부분이 부풀지가 않으니까 순수 아랫 뱃살만 뿔룩뿔룩 거려서 내배지만 못봐주겠...가슴이 없어서 태가 안나는 거야! 라고 탓을 하기엔 남자 벨리댄서들도 벨리 롤하는데?심지어 할아버..
벨리댄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면서 층간소음까지 걱정 없는 그야말로 도심환경에 최적화된 운동아닌가 싶음.자세히 보기 전에는 배만 흔드는 게 무슨 운동이 되겠나 그저 배꼽춤 정도로만 인식이 있었는데, 벨리댄스의 기본이라는 힙서클 힙범프 에잇서클 따라해보니 어우야 다리 근육이 뻣뻣 옆구리가 부들부들... 사막에서는 제자리에서 몸통 비틀어 추는 춤이 발달했는데 사막이라는 환경적 특성상 발디딤이 단단하지 않아 펄쩍펄쩍 뛰어다니기에 적합하지 않아서란다. 층간소음 걱정되는 도심 실내환경과 마찬가지 아니냐.도구도 필요 없이 집안에서 하기 좋은 운동 겸 댄스.아 좀 더 어릴 때부터 운동 하나 배울걸 벨리댄스를 이제 알았네. 벨리댄스 종류도 여럿이라 이집트, 터키 스타일 말고도 트라이벌 벨리라고 퓨전 벨리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