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전엔 고가 전자제품은 실물보고 샀는데, 냉장고, 에어컨, 컴퓨터 부품, 모니터 등등 인터넷으로 구입하다보니 이젠 인터넷 구입이 일상이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종종 인터넷 구입한 가전제품을 반품하게 되네요.
얼마전 전기압력밥솥 내솥 깨짐, 에어프라이어기 불량(포장 불량, 부속품 누락)으로 반품하고,
이번엔 전자레인지를 구입했는데 유리에 불순물이 껴있어서 반품 환불신청했습니다.
제품 불량 전자레인지 유리 내부 이물질
가전제품 배달 시 충격으로 인한 파손 걱정 많이 되는데, 겉박스 찌그러짐 같은 것도 없었고 포장 상태 양호하고,
본품인 전자레인지 겉면 찌그러짐이나 기스 같은 것도 없고 마감도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부 전자레인지 유리판을 살펴보던 중 흰색 이물질이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스티로폼 조각? 큰 먼지인가 싶었는데....
불어도 떨어지지않고 닦기지도 않고, 페인트인가? 싶어서 문지르며 살펴보니 유리 표면이 아니라 유리속 불순물이었습니다.
처음 본품을 포장에서 꺼냈을 때 먼지인줄 알고 지나쳤던 전자레인지 앞유리 이물질도 다시 살펴보니 유리속에 낀 불순물이었습니다.
전자렌지 유리판 문제라면 유리접시만 교체 교환해달라 요청할 수 있겠지만, 전자렌지 앞유리를 교체할 순 없으니...
유리 속 불순물로 인해 갑자기 깨지거나 터질 수 있는데 그냥 사용 할 수는 없다고 판단, 사용하기 전에 반품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가스레이지 내열유리 터짐, 전자레인지 유리 깨짐, 냉장고 강화유리 갈라짐, 샤워실 칸막이 유리 깨짐처럼, 내열유리 강화유리가 갑자기 깨지거나 터지는 일이 뉴스 나오기도 했지요.
반품사유는 단순고객변심이 아닌, 제품 불량으로 환불신청하였기에 회수 배송비가 추가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이물질이 꼈을 때도 그런데, 이렇게 버젓이 불순물이 보이는데 사용하기 불안하지요.
안전이 제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전제품도 특별한 기능보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안전한 제품.
쿠팡 환불 절차 신속
그런데 쿠팡 로켓배송 방침이 그런것인지, 해당 전자레인지 회사 방침이 그런 것인지, 반품 환불 절차가 아주 매끄럽고 신속해서 놀랐습니다.
보통 가전제품은 포장을 뜯은 후 제품 불량으로 반품 환불 신청할 시 불량판정서가 필요하다든가 하는 조건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럴 경우 해당 기사 방문을 기다리든가, 무거운 제품을 들고 A/S 센터를 찾아가서 불량판정서가 필요하다든가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이번 전자레인지 반품할 때는 쿠팡에 반품 신청하자마자 반품절차가 매끄럽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후속처리에 만족하였습니다.
사실 이제껏 경험상 가전제품은 맞교환이 어려울 때가 많았고 특히 전자제품은 반품절차가 복잡하고 오래 걸려서 교환이 아닌 반품환불을 신청했는데,
맞교환도 이정도로 매끄럽게 처리된다면 맞교환을 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마켓 십일번가 등등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해봤지만, 이마트 쓱배송, 쿠팡 로켓배송 반품 처리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스테인레스 내솥 전기압력밥솥 찾기 스테인리스 코팅 내솥 벗겨짐은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