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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그릇 같은 플라스틱 소재 식기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어느정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 도자기 그릇, 스텐레스 그릇, 유리 그릇의 안전성이 궁금해졌다. 위험성은 없을까? 환경호르몬은? 안전한 그릇 고르는 방법은? 가볍게 알아보려던게 내용이 너무 많아서 메모해 둔다.



* 주의 : 그릇 및 중금속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한 식기를 찾기위해 알아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해 주시고 내용 중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방면에서 모든 경우에 100% 안전한 그릇은 찾기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그릇은 있다.

 





유리 그릇


100% 규조토로 만든 유리그릇은 모든 식기 중 가장 안전하며, 꿀병 및 쥬스병에 쓰이는 잘 깨지는 투명 유리가 그런 것.


어떠한 첨가물이나 중금속을 넣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식기로 가장 안전한 재질은 유리.


단점은 열에 약해서 전자레인지 사용 어렵고 잘 깨지기 쉽다.


파이렉스 제품 및 파카 크리스탈 제품은 100% 규조토가 아니라 금속과 합성한 것으로 납이 쓰이는 경우도 있음. 


유리 종류가 다양해서 강화유리 압축유리 내열유리에는 합성수지가 첨가되기도 하고 중금속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납이 검출되기도 함.


화려한 그림이 전사(프린트)되어 있는 유리 그릇은 식기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렐은 자기가 아니고, 압축 강화유리다.


압축유리 깨지는 게 아니고 터진다(이건 뭐라 표현을 하기가 어려워서 사진)


사진 출처:http://cafe.naver.com/hee11974/247885

코* 터졌어요로 검색한 결과 중 하나

자잘한 조각은 거의 가루 수준 




도기, 자기, 도자기 그릇


도자기 유약 성분과 굽는 방식(고온인가 저온인가)에 따라 안전성 달라진다.


납성분이 없는 무연유약사용해야 함.


정상적인 식기용 유약만을 사용해서 고온에서 구웠다면 안전한 그릇이라 할 수 있다.


이유는 유약 원료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이 규석(규조토=유리성분)이기 때문이다.


납은 녹는 점이 낮다(Lead 녹는점 327.5℃).


유약은 저온유(800~1,000℃), 중온유(1,000~1,200℃), 고온유(1,200~1,350℃)로 나누는데 납유약은 저온유에 속한다.


고로, 기본적으로 식기로 사용하는 도자기는 고온(기준 1,250도)에서 구워진 것이 안전하다.




도자기에 그림 및 색을 입히는 방법은 두 가지.


1) 유약 바르기 전 안료로 그리고 유약을 발라 고온에서 굽거나, 2) 고온으로 구워 완성된 도자기에 안료로 그림을 그려 저온에서 굽거나.


1)번 방법은 고온에서 색을 내기 어렵고 예측이 힘들어, 화려한 색이나 그림, 글씨, 사진의 도기의 경우 2)번일 수 있다.


고온에서도 아름대운 색을 내면서 식기용으로 안전한 안료(예, 독일 던컨 사의 식기용 유약)도 있으나, 일반 소비자가 어떤 안료를 사용했는지 알기 어려우므로 기본적으로 화려한 그림, 원색적인 컬러의 도기는 식기로는 피하는 게 안전.


예외, 그림이나 무늬가 유약 밑에 있는 경우(그림 위에 유약을 발라 고온에서 구운 경우는 안료에 뭐가 들었든 유약이 덮여 있어 괜찮다). 이 경우 표면이 유리질로 덮여 매끈하다. 하지만 색 자체가 선명하고 화려하기 어렵다.


예로, 청색 코발트 그림의 청화백자는 안전하다. 높은 온도를 견뎌내며 발색된 안료라서. 


결론, 나같은 일반 소비자는 일단 화려한 도자기 그릇은 식기용으로는 쳐다보지 않겠다.


고온에 구운 도기인지 확인 방법?


1. 대량생산된 백자의 경우 형광등에 비쳐보았을 때 빛이 투과되면 고온에서 구운 도자기로 볼 수 있다.

(위치: 형광등-손가락-백자-눈 : 백자 뒤로 손가락 그림자가 비침)


2. 빛이 투과되지 않는 두꺼운 머그잔 같은 경우 220 정도 되는 사포로 살살 긁었을 때 기스가 나지 않는다. 저온으로 구운 경우 기스가 잘 난다.


3. 개인 공방에서 물레로 빚은 백자는 흙 자체가 달라서 원래 투과성이 거의 없다.


4. 청자는 원래 고화도에서 굽는 도자기이다. 하지만 청자빛을 띄는 안료를 넣어 저화도에서 구워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나무 식기


소재 자체의 문제보다는 식기로 쓰기 위해 칠하는 도료나 원목 자체에 스며 있는 가공액의 문제 있을 수 있음.


카슈칠은 식기용칠이 아니며, 캐슈칠에는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과 포르말린이 함유.


카슈칠하고 위에만 옻칠한 목기그릇도 많지만 일반인 눈으로 구별 불가할 걸?


정제옻칠장이 만든 옻칠 식기가 안전.


자연재료 옻나무 수액을 이용한 옻칠은 살균효과가 있고, 환경호르몬, 화학호르몬이 없다. 


오일로 마감한 나무그릇은 옻칠보다 관리가 까다로운 편.


수축 팽창하는 나무식기 특성상 설거지 주의 필요


나무식기 미세한 구멍으로 세제 성분이나 음식물 성분 흡수 되었다가 음식물의 뜨거운 열과 만나 세제를 섭취하는 결과 초래하거나 틈새에 곰팡이 및 세균 번식 가능.


세제 1종 사용 필수




방짜유기(놋그릇, 유기그릇)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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