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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액으로 점을 빼거나 줄여보겠다고 생각해본 사람 있는지.

 

실험정신이 투철하지 않은 본인이 직접 해본 후기로  따라하지 마시오-(!)

 

 

 

 

신경쓰이는 점이 있었다. 점이야 여기저기 있을 수 있는데,

 

이 점은 크기가 지름 3밀리는 될법한데다

 

(재보지는 못했지만 체감상)

 

높이 3밀리는 될법한

 

(역시 재보지는 못했지만 체감상)

 

그런 점이었다.

 

그래... 지름 3밀리는 이해해.. 

 

그런데 높이라니..

 

이런 점을 뭐라고 하더라 사마귀점? 쥐젖점?

 

볼록 나온 까만 점인데, 이게 원래 신경을 안쓰다 쓰니 더 신경이 쓰이는 건지, 

 

아님 예전보다 좀더 높이 자라난(?) 건지... 어느 순간부터 유난히 신경이 쓰여서 정말 너무너무 없애고 싶은 거다.

 

점 빼는 방법??

 

나도 병원에서 점 빼본적 있다. 피부과에 가서 점빼는 건 나도 할 수 있지만... 위치가.... 주저하게 만들었다.

 

속옷을 올리기에도 내리기에도 애매한 위치..........

 

인터넷으로 볼록한 까만점 떼는 방법에 대해 보니 머리카락으로 묶어서 떼어낸다는 속설? 민간요법?이 있던데,

 

점이 커서(?) 피가 많이 터질 것 같고 아파보였다.......;;  

 

아무튼 미관상 꼭 빼야 할 점은 아니었고, 높이가 있다보니 속옷에 걸려서(?) 신경이 쓰이기에 

 

높이만 좀 줄여보고 싶어서 생각하다 문득 떠오른 거다.

 

어릴때 티눈약으로 티눈인지 사마귀였는지를 없앴던 것을. 

 

물론 점을 빼는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 볼록한 점의 높이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뭐 조금만 발라볼까.. 하고 시작한 게 올 해 초...ㅋㅋㅋ

 

 

티눈약 발라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걸 바르면 피부 표면이 마른 딱지처럼 하얗게 굳으면서 떨어져 나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높이는 줄어서 이제 거의 평평한(살짝 점 위치만 만져질 정도) 점이 되었다.

 

그런데 피부가 떨어져나가니까 점 주위 피부 색이 살짝 변했다고 해야 하나. 흉터라고 해야 하나. 

 

보이는 부위였다면 절대로 호기심에라도 시도도하지 않았을 텐데, 안보이는 부위라 다행.

 

 

물론 한두번 해서 높이가 낮아진건 아니고, 

 

제대로 하고나면(?) 점에서 피가 나왔다ㅋㅋㅋ

 

피부에 부담될까봐도 그렇고 아프기도 해서 피나면 아물때까지 쉬었다가

 

아물면 또 하고... 쉬엄쉬엄 거의 5개월정도는 한 듯?

 

 

점을 뭐 꼭 빼겠다고 시작한 게 아니라 호기심에 살짝 해본 거라, 

 

옷에 걸리적 거리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 그만 두었는데, 

 

점 빼고 싶으면 역시 피부과가 정답.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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