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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개고기 식용논란!
한여름 식용개고기 논란은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가 됐다. 개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개고기 맛과 매력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개고기를 먹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취향은 존중하지만 가족이나 지인에게 개고기를 추천하지는 못하겠다. 동물보호를 위해서도 아니고 혐오(?)가 있어서도 아니다. 현재로서는 개고기의 안전성이 의심스럽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개고기 안전성?
관리망 안에 있다고 하는 닭고기, 오리고기도 조류독감, 친환경 마크 찍고 나온 닭농당 달걀 계란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 러시아산 생선 방사능 어쩌구, 유럽산 돼지고기 E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새우 머리 미세플라스틱 검출, 참치 중금속 노출 등등 모든 먹거리가 이렇게 문제 터지는 게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감시관리망에 있는 음식거리가 이정도인데, 고양이고기? 비둘기고기? 참새고기? 개고기 위생관리? 광견병이나 개의 전염병 등 질병관리는? 어떤 프로세스로 관리되고 있는지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니 개고기 합법화하자고!
식용개도 제도안에서 위생관리 하면 되잖아? 개인적으로 고기위에 고기 없고 고기 아래 고기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모두가 나와 같은 것은 아니고, 지금은 세계화시대다. 아르타니스도 말했다.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다른 나라는 어떤데?
일단 전세계에서 개를 식용하는 것이 불법이 아닌 나라가 중국, 베트남, 한국, 북한 요정도랜다. 개고기로 묶어놓고 보니 이미지가^^;
책상말고 다 먹는 다는 중국은 역시 빠지지 않고, 개고기 축제도 매년 열리는데 전세계 동물보호가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페루에서 열리던 고양이 축제(라고 쓰고 고양이 요리 축제라고 읽는 고양이 고기 먹는 축제)는, 현지 지방법원에서 고양이 먹기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대만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 고양이 식용 금지를 법으로 명문화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제 개고기 불법, 벌금내야 하는 나라다
이런 상황에서 식용개가 합법화 되면 한우축제처럼 개고기축제가 열릴지도 모른다. 구글에 개고기 합법국가가 유일하게 한국만 검색된다면? 국가이미지손상=국가브랜드 하락은 피할 수 없을 듯.
참고로, 최고 별미 중 하나이자 고급요리라고 추앙(?) 받던 거위 부운 간덩이(?, 지방간?) 푸아그라조차 금지되거나 엄격하게 제한된 나라가 많다
보신탕 자랑스러운 음식문화인가 변해야할 악습인가?
동물보호단체의 개고기 반대 입장은 너무나 분명해서 굳이 이곳에 언급하지 않겠다. 그렇다고 개가 다른 식용동물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시대의 흐름이 우리만 좋다고 먹는 시대가 아닌 이상 개고기 합법화 선언은 어려울 것 같고. 제도화 되지 못하니 개고기관리를 신용하기 어렵다.
고기가 부족한 옛날이야 어느 나라든 개를 먹는 식습관이나 요리문화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식용 동물도 사육환경과 인도적인 도살도축을 고민하는 시대이고, 나아가, 점차 탈(脫)고기, 곤충단백질을 연구하는 시대이다.
게다가 선진국은 너나할 것 없이 핵가족화.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은 점차 가족이 되고 있다. 물론 식용과 반려동물은 다르다고 하지만, 인간에게 이미지란 어쩔 수 없다. 왜 소돼지는 되고 개고기는 안 되냐며 순진하게 인간의 이중성을 탓해도 어쩔 수 없다. 돼지를 반려돈으로 많이 키웠다면 돼지고기를 먹지 말자 했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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