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불안증 신체화 이후 생활에서 여러가지가 바뀌었는데, 그중에 운전이 있다.도무지 운전대 잡을 생각을 할 수 없다. 버스나 전철 탈 때도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가장자리에 서 있기도 불안. 그리고 나를 믿을 수 없는 만큼, 타인 운전자도 믿을 수 없다.공황장애 앓는 사람이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고. 운전기사 조종사 등 안전에 관련된 일은 공황장애 불안증 공포증 같은 정신건강 관리는 필수고, 일반인도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운전대를 잡는 게 불안할 정도로 공황증이나 불안증이 있으면 직접 잡지 않는 것이 베스트겠다. 평소 이런 공포감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김주혁씨 사고에 대해서도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라고 하는데, 훤한 대낮 궂은 날씨도 아닌데 음주한..
처음 내과에서 처방받은 일주일치 신경안정제가 딱 두 번 먹을 것 남으니까 혹시 모르니까 하는 생각에 주위에 신경외과나 정신과가 있나 알아봤다. 내과 선생님 말씀이 내과적인 면에서는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한계가 있다고 하셨으니까.그런데 여기 선생님 참 짧지만 상담할 때 너무 안정을 주시고, 약에 대한 한계도 정확하게 짚어주시고, 인지해야 한다는 점과 생활패턴 등에 대해 조언을 너무 잘 해주셔서 참 믿음이 가긴 한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정신과나 신경외과를 알아보는데, 만약 그쪽을 다니게 된다면 한두번 가서 해결될 것도 아닐 듯 해서, 되도록이면 가깝기를 바랐는데, 바로 근처에는 보이지 않고.근데 거리도 문제지만, 공황장애 불안증 커뮤니티에서 정신과 상담받은 후기들을 보니까, 가격이 실화냐 싶다. 배부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