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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어떻게 힐러리에 득표수로 밀리고도 대통령이 되었나.


한국 시국이 이렇게 혼란한 와중에서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라는 인물을 두고 워낙에 미디어에서 이런저런 소리들이 많았기에 없던 관심도 생겼던 것도 있고, 원래 한미 관계가 군사 경제적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힐러리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고! 그 후폭풍이 거센 것 같다!



힐러리는 패배 연설을 통해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였지만, 일부 미국 연예인들이나 시민들은 트럼프의 승리라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불복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의 대표격이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인들이 그들의 선거에 불복한다니? 


그래서 미국 대선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의외로(?) 방식면에서는 간접선거였다.



아주 짧게 내용을 발췌 정리해 봤다.



│선거인단 제도의 뜻?


① 미국은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뽑는 것이 아니다.

'선거인단'을 뽑으면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다. 

②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다. 

연방 하원의원 수 435명, 상원의원 수 100명 그리고 워싱턴 D.C에 배정된 3명.

③ 하원의원 수는 주 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상원의원 수는 각 주마다 2명씩 배정된다. 

각 주의 하원의원 숫자는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10년마다 바뀌므로 각 주의 선거인단 수도 바뀐다. 

④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이 넘는 270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의 표를 확보해야 한다.


 

 


승자독식방식(Winner-Take-All) 이란? 


각 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모두를 가져가는 것이다. 

메인 주와 네브래스카 주를 제외하면 주별 투표에서 1표라도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전체를 가져가는 승자독식 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는데 힐러리가 51%, 트럼프가 49%를 득표로 아슬아슬하게 이겼어도 힐러리가 55명의 선거인단 전부를 가지게 된다. 




선거인단 승자독식방식에는 문제점도 있는데,

이번처럼 국민으로부터 최다 득표를 받은 후보가 선거인단 수에 밀려 결과적으로 선거에서 패배하기도 한다는 것! 미국인들의 시위가 이해가 가기도 한다. 




그렇다고 미국의 간접 선거 방식이 직접 선거 방식보다 좋다는 건 아니다. 장점도 있겠지.

다만, 넓은 땅덩어리에 교통통신의 발달이 미흡했던 옛날에는 간접 선거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직접 선거가 가능한 기술이 뒷받침 되어 있으니 좀 더 보완이나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있지 않나 싶긴 하다.


그리고 직접선거라고 해서 뭐 다른가. 한계는 있지. 다수결, 즉, 머릿수가 많은 것이 무조건 이긴다는 것도 좀 생각해 볼만한 문제 싶기도 하고. 



아무튼, 민주주의는 모두가 동의한 정의로운 방식과 절차를 따랐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라지 않나.

시대가 변하고 기술도 발달한다. 

선거 방식 또한 좀 더 정의로운 체제로 진화해 갈 수 있다면 좋겠다.



한국도 대통령 권력 체제, 정치 체제 뭔가 변화가 필요한 건 요즘 시국을 보면 두말 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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