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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해보겠다고 저번에 처음으로 프로틴스토리에서 1키로짜리를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1킬로그램 먹는 것도 순식간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엠에이치 웨이프로틴이란 곳에서 2키로그램짜리 독일포대유청 단백질을 사봤습니다.


MH Whey Protein 정말 "포대"로 온다.

프로틴스토리에서 구입한 1키로짜리는 통 안에 들어 있었는데, 엠에이치웨이꺼는 비닐포대 안에 들어있어요.

아무래도 매번 매듭을 풀렀다 묶었다 하기 귀찮을것 같아서 통에 덜어놓고 먹으려고요. 


색은 비슷, 질감은 차이가 난다.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wpc 유청단백질 가루 색깔은 원래 이런 노르스름한 색인 듯.

둘다 잘 풀리는 것 같은데, 스푼으로 펐을 때, 질감은 차이가 좀 있어요.

프로틴스토리꺼도 가루날림이 심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엠에이치 웨이프로틴 독일포대유청은 뭔가 퍼먹는 아이스크림 같은? 묵직한? 촉촉해 보이는? 잘 뭉치는? 그런 느낌이 더 강하네요.

 


어쩐지 맛도 차이가 난다.

둘다 아무것도 무첨가된 유청단백질이면 맛이 똑같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째선지 맛에 차이가 있어요.

살짝 더 고소한(?) 맛은 프로틴스토리꺼가 더 좋았고요, MH Whey Protein 꺼는 살짝더 미끌한(?) 맛이 나네요.

취향이겠지만 먹기에는 프로틴스토리꺼가 좋았는데, 엠에이치꺼도 딱히 먹기 어렵지는 않긴 해요.


쉐이킹 통에 뜨거운 물 넣어 먹지 말라고

쉐이킹 통이 플라스틱이라 환경 호르몬이 나올 수 있으니까 뜨거운 물 부어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에는 찬물에도 상관 없는데, 겨울엔 속 차가운 게 싫을 수 있잖아요.

쉐이킹 통은 사용하지 않고, 미지지근 한 물을 컵에 부어서 티스푼으로 저어서 풀어 먹고 있어요.

그리고 쉐이킹 통은 잘 사용 안하게 되는 이유가, 설거지가 좀 번거로워요.

그냥 컵에 풀어먹는 게 편하더라고요.


단백질 보충제 뜨거운 물에 먹어도 된다? 안 된다?

 


단백질이라 뜨거운 물에 부으면 변형이 와 서 안 좋다는 말도 있잖아요.

한번은 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섞었더니 보기에도 막 이상해 지고 맛도 이상해 져서 못먹겠더라구요.

영양은 둘째치고 외견과 맛이 아웃이라 그 후로 뜨거운 물에는 안 타먹습니다.


그런데, 따듯한 물에 풀어 먹는 것도 문제일까요?


사실, 주위에 음식만 봐도 단백질을 누가 날로 먹나요. 다 가열해서 먹잖아요. 고기, 생선, 달걀... 우유는 좀 예외긴 하지만, 그건 신선도 때문이 아닐까 싶고... 

무엇보다 아기들 분유도 뜨뜻한 물에 타먹이잖아요?


물론 단백질은 열을 가하면 변형이 오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게 꼭 문제가 되는 걸까요.

고기도 새까맣게 탈 정도로 가열하면 물론 안 되긴 하지만, 단백질 보충제를 태워 먹는 것도 아니고...


뜨거운 물은 X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미지근한 물도 X일지는 모르겠어요.

영양을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찬물에 먹겠지만, 날이 너무 차거나 찬물이 속에서 받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는 타먹을 것 같아요.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전문가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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