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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기 전에 판매처 여러곳의 후기를 두루 보고 그중 한 곳에서 주문!
사이즈는 가로 700, 깊이 400, 높이 1200 3단
가격은 배송비 무료에 5만 몇백원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조립식 앵글은 스피드랙인가 하는 건데요.
철제 조립 혹은 조립식 선반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기둥은 철제이고, 선반은 합판이에요.
배송
배송 방식은 판매처 다들 비슷하더라고요.
주문을 넣으면 주문한 길이에 맞게 제단해서 보내느라
2~3일 배송 준비 기간을 요하고요.
선반이랑 철제 앵글이랑 따로따로 배송을 보내기 때문에
따로따로 시차를 두고 도착할 수도 있다는 점!
그런데 저는 두개가 같이 왔어요 
포장 개봉 및 부품 검수
딱히 뽁뽁이 없이 와요. 이것도 대부분의 판매처가 동일하더라고요.
철제라 꽤 묵직해서 배송 중 앵글 기둥이 휘었다거나,
합판(?) 선반 모퉁이가 파손되었다는 후기가 종종 보였는데,
철기둥은 구겨지거나 굽은 데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기둥이 두겹만 보여서 2개만 온 줄알았는데 양쪽으로 2개씩 4개라는 것!
합판(?)은 하나가 살짝 찍혀서 왔어요.
심각한 파손이 아니여서 뒷쪽으로 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물론 파손이 있을 시 대부분 교환해주는 것 같더라고요.(번거롭긴하겠 ㄷㄷ)
빠진 부품도 없었고요. 좋습니다.
조립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으니 한번만 보면 쉬워요.
하지만 의외로 힘이랄까 요령이 필요하더라고요.
전용 망치로 쳤는데도 망치질 소리가 예상보다 엄청나서 각오도 필요해요.
이웃집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사운드....ㄷㄷ
많이 높지 않은 사이즈라 혼자도 가능했습니다만 역시 둘이 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높이가 높아질수록 혼자 할 엄두가 안 날듯)
조립 순서는 기둥에 양말씌우기-좁은 사다리만들기 2개-사다리 연결하기-합판 얹기
앵글 기둥에 신발신길 때는 방향에 주의하기!
홈의 방향이 아랫쪽으로 오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설명서 순서에 따르면 사다리를 만들 때는 짧은 것부터 연결하도록.
높이가 1200이라 벽에 세워두고 하면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1500이상부터는 혼자하고 싶진 않을 것 같아요.
키가 작다면 더더욱 함께 하는 게 좋겠어요
만족도
가격이 싼 편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사이즈와 높이, 단수 선택이 용이해서 자투리 공간 활용해서 정리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합판 선반이 한쪽은 화이트고 한쪽은 나무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서 한쪽이 오염되거나 하면 돌려 쓸 수 있겠어요.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서 안전성 면에서 (놓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너무 높게는 피하고 싶고,
다른 무볼트 조립식 앵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건 망치로 쳐내려서 박는 스타일이라 그 부분은 도장이 까질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조립방법 뿐만 아니라 선반을 해체하는 방법도 나와있었으면 좋겠어요.
분해하려면 반대로 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소리랑 뻑뻑함이랑 예상하니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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