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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냉장고를 사면 기사분이 수평을 적당하게 맞춰주시지만 살다보면 냉장고 위치 옮기거나 해서 수평을 맞춰줘야 할 때가 있다.
이번에 새 냉장고 사기 전, 구 냉장고 때 여러번 위치를 옮기면서도 수평은 대충 감으로 맞췄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수평계로 맞추지 않아서 냉장고 소리가 더 심했던 것도 같다.
냉장고 위치를 바꾸고 나서 소음이 유난히 크다면 수평을 맞추자.
냉장고 수평 맞추기 준비물!
말할 것도 없이 수평계가 필요하다. 예전엔 수평계를 어디서 구해? 이랬는데,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세상 참... 빠르게 변한다.
수평계 앱도 종류가 여럿있는데, 본인은 x축과 y축이 다 나와있는 걸 사용한다.
[수평계 앱 모양]
대부분 이렇게 생겼는데 스마트폰을 냉장고 윗판 중앙쯤에 내려놓고 전체적으로 공기방울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본다. 기사분이 냉장고 수평 맞추시는 거 보니까 문 위 중앙에서 체크하고, 옆면 위 중앙에서도 체크하시더라.
원래 냉장고는 좌우 양 옆은 수평이고 앞 뒤로는 약간 뒤로 기울어진 상태가 문이 잘닫힌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중앙을 벗어나게 기운 건 아니고, 이번에 새 냉장고 설치된 걸 보면 중앙 범위 내에서 약간만 기울어져 있다.
본인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지만, 양문 냉장고는 특히 좌우 수평이 안맞으면 앞에서 봤을 때 양 문짝이 어긋난다.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을 때 냉장고 아래 나사를 돌려 높낮이를 맞추면 되는데... 어느쪽으로 돌리느냐 말이지.
냉장고 수평맞추기 나사 돌리는 방향
냉장고는 아래 지지대(?)랑 바퀴가 있다. 바퀴는 이동할 때 쓰고 지지대는 높이를 맞출 때 쓴다. 앞쪽에 있는 지지대를 돌리면 냉장고 높이가 변한다.
냉장고 밑 받침대 나사 돌리는 방향은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냉장고가 올라가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냉장고가 내려가는데,
일반냉장고는 비교적 가벼워서 본인 경험상 여자 혼자서도 어깨짝으로 냉장고를 밀듯이 뻐팅기면서 돌리면 손으로도 돌려지더라. (조심하자)
하지만 양문냉장고는 무게때문에 손으로 돌리기는 무리고 보통은 냉장고 렌치로 돌린다고 한다. 냉장고 렌치가 없으면 일반 렌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만약, 일반냉장고인데도 높이 조절 나사가 장판 바닥에 쩍 붙어서 안돌아간다면 밀치듯 들어서 장판부터 떼어내고 종이나 얇은 천을 깔고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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