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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은 일정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야 하고, 가격이 부담스럽고, 무거워서 수납박스를 알아봤다.
위에 뚜껑으로 덮는 사각형 박스가 일반적이긴 한데, 검색하다보니까 종류가 다양하더라.
최종적으로 구입한 건 다이소 펠리칸 수납박스.
이런 스타일의 수납함을 펠리칸 수납박스라고 하더라.
23L짜리로, 크기는 깊이 41 x 가로 37 x 높이 28.5센티미터. 작은 편은 아니고 앞뒤로 약간 뚱뚱, 깊이도 약간 깊은 편이라는 느낌이 든다. 납작한 펠리칸수납함도 있는데, 최대한 많이 들어가는 용량 큰 걸로 고르느라 이걸로 샀다.
장점은 종이박스나 패프릭 재질과 다르게 플라스틱 재질이라 청소가 용이하고 습기나 오염에 강해서 정리박스로는 활용도가 좋은 거 같다.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부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장난감 박스, 옷, 수건, 양말, 철지난 신발까지 등등 뭘 넣어도 될 듯.
무엇보다 가장큰 장점은 펠리칸박스라 뚜껑 구조가 특이해서 위로 쌓아올린 상태에서도 뚜껑 개패가 쉽다는 점이다. 위 사진에서 처럼 뚜껑이 열린 상태로 고정이 되고, 뚜껑 개패 각도도 만족스러운 편.
고정된 수납함이 아니라서 위로 쌓든지 옆으로 나열하든지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뚜껑에 홈이 있어서 위로 쌓았을 때 딱 고정이 되는 건 아니어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준다.
가격은 1개에 5,000원으로 저렴한 가성비 정리박스를 찾는다면 괜찮지 않나 싶다.
본인은 직접 다이소에가서 물건을 보고 가져왔는데, 마감이 거칠지 않아서 옷가지 실오라기가 걸리거나 손을 할큄당할 염려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직접 마감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는 거라면 복불복 뽑기운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장담할 순 없다;
그리고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아이가 있는 집이거나 애완동물이 뛰어다니(?)는 집이라면 높이 쌓지 않는 것이 좋겠다.
원래는 공간 활용을 위해 의자수납이나 스툴의자로 검색하면 나오는 의자 속에 수납할 수 있는 걸 찾았는데, 가격이랑 용량을 생각하니까, 나무재질은 무겁고 비싸고, 페브릭재질은 조금 약해보이고, 수납장 의자에 몇 번이나 앉을까 싶어서 수납함으로 구입했는데 쓸만하다.
(+다른 스타일도 사봄:
수납정리함 추천제품 다이소 슬라이딩박스 후기 파손 주의 조립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