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컷을 해보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는 문제였다. 꼭 셀프커트뿐 아니라 집에서 가족 머리 잘라줄때 이 머리카락 처리 문제가 가장 번거로운 순위1위가 아닐까 싶다. 자른 머리카락을 간편하고 깨끗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우연히 떠오른 미용아이템. 파마할 때 목에 받쳤던 중화받침대가 떠올라 구입후 한번 머리를 잘라봤다. 중화받침대, 커트 머리카락 받침대로 사용해본 후기! 목선 위로 커트나 짧은 단발머리 자르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머리카락이 바닥에 아예 떨어지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안 떨어진다.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쾌적하다 아항항. 다만 머리카락이 길다면? 천으로된 커트보 타입으로 나온 것도 있는데, 그걸 ..
셀프컷 할 때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는 게 커트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번거롭다는 거... 집에서 머리 커트하는 사람은 다 공감할 겁니다! 집에서 커트보로 사용할 만한 게 없나 뒤적거리다 보니, 보자기가 나오고 큰 비닐류가 나옵니다. 보자기만 쓰면 자잘한 머리카락이 잘 안떨어져서 터는 게 일이고, 비닐까지 한겹 덮어주면 좀 나은데요. 바닥에 떨어지는 건 노답... 문득 미용실에서 파마할 때 목에 받침대 댔던게 기억나는 겁니다? 커트할 때 머리카락 받침대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중화받침대로 검색하면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배송료 포함 약 5천원이었어요. 펌해보신 분은 한번쯤 목에 끼웠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원래 용도는 중화재 줄줄 흐르지 않게 목에 받치는 건데요, 저는..
가수 이소라씨가 셀프컷 하다 삭발에 정착하신 이유를 알 것 같다.그동안 셀프컷 하면서 실력은 절로 늘어(?) 섬세하게 다듬기까지는 무리라도, 머리 길이를 커트 수준에서 적당히 현상 유지하는 수준으로 셀프컷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번에 바리깡 충전하기 귀찮아서 목덜미 머리? 뒷머리를 가위로 슥삭슥삭했더니 그야말로 쥐파먹은 머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고개를 숙이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녀야 함. 후- 강제적 자세교정 큰그림. 바리깡으로 밀면 짧든 길든 균일하게 밀리는데 가위는 그런 게 없음... 금방 자라겠지뭐.하다가도 이러다 삭발하게 되는구나... 집에서 바리깡으로 커트로 자른 후 경과바리깡 구입 후기 [바비온]SBC-450 이발기 급속충전 저소음 저진동바리깡 셀프컷 짧은 머리 후기 [초..
바리깡으로 처음으로 커트로 셀프컷 하고나서 한 달 정도 지났다. 남자덜 머리 자르는 거 귀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했다. 아니 뭔 머리가 일케 금방금방 자란댜.... 한 달하고 조금만에 12밀리로 밀었던 뒷목부분 머리가 고슴도치처럼 덥수룩하게 되더라. 뒷목부분을 밀때 예상할때는 아래로 자랄 줄 알았는데, 이게 뻗쳐서 자라네. 바리깡 결을 잘못 밀어서 그런가 원래 이런가 생각같아서는 다시 바리깡으로 밀고 싶은데 한번 밀기 시작하면 보름마다 밀어줘야 할 것 같다? 아예 좀 더 기를까 싶기도... 요한나 머리한답시고 반삭안하길 잘했.. [생활기록/이것저것] - 바리깡 구입 후기 [바비온]SBC-450 이발기 급속충전 저소음 저진동[일상/셀프컷] - 바리깡 셀프컷 짧은 머리 후기 [초보레벨] 숏컷?[일상/셀프..
집에서 혼자 뒷머리 밀어보겠다고(실은 요한나 투블럭 해보겠다고) 구입한 이발기입니다. 일명 바리깡? 바리캉?이라고 하는 것이죠. 이 바리깡으로 셀프컷을 해봤는데요. 그것도 숏컷으로.... 첫 결과물은 이전 포스팅에 있습니다. (http://bluesauce.tistory.com/424) 상품 상품명은 바비온 SBC-450 이발기입니다. 다용도 저작극 저소음 저진동 이발기라고 하네요. 이부분은 제가 다른 이발기를 사용해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비교를 못하겠습니다.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사용해보니, 아무래도 바리깡이라 진동이 있긴 하지만, 윙윙거리는 소리도 진동도 그렇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기에 첫인상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에 구성품들입니다. 바리깡(이발기), 충전기, 날 청소용 솔1, 날에 칠할 기름..
안녕하세요. 셀프컷에 눈뜨고 있으시다구요? 네, 그 마음 잘 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렇거든요. 원래 저는 머리가 그다지 짧지는 않았습니다. 미용실가서 짧은 단발로 자르면,쇄골과 가슴 사이까지 길렀다가 다시 미용실에서 짧은 단발 정도로 자르곤 했죠. 그러다 언제부턴가 혼자 머리 끝을 다듬거나 앞머리를 자르던 것이,점점 짧고 과감하게 자르게 되고,어느덧 이발기가 필요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발기가 무엇이냐, 바로 바리깡이죠.뒷머리를 가위로 밀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말입니다. 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이걸로 덥수룩한 뒷머리와 귀윗머리를 밀어볼거예요. 눈누난나~ 구입한 바리깡에 대해서는 이거 다음에 포스팅하려 합니다. 일단, 결과물부터 보면,위의 그림 정도 길이었던 머리는 아래 사진처럼 짧아집..
저번에 셀프컷한게 나름 맘에 들었다. 근데 단발할때랑 다르게 단발보다 짧은 커트 수준으로 넘어가니까, 점점 더 짧게 자르고 싶어지는 욕구가 든다. 실은 빡빡 밀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다 밀어버리면 투블럭을 못하니깐. 투블럭 셀프컷으로 검색해서 보니,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찾은 바리깡이... 오래되서 그런지 본체는 좀 부실하고, 결정적으로 길이조절 캡이 없어서 하나 구입해야 했다. 나중엔 민머리를 할지언정 처음엔 소심하니깐 길이조절이 한 4단계는 되는 걸 추천하더라.12미리부터 시작해야지. 이제 이쯤에서 언제나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요한나 누님을 보자. "중장갑 갑옷을 입을 땐 가장 중요한 건, 가려워도 가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셀프컷을 할때 가장 중요한 건, 이상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