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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 그런지 농협마트에 홍삼이니 선물용 건강식품이 평소보다 즐비..., 그중에서 흑마늘 진액을 한번 사봤다.
마늘추출액이 국산마늘 93%에 국산벌꿀 7%로 다른 합성첨가물이 없어 내용물은 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20봉에 약 1만9천 얼마로 1봉에 약 천원.
사실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서 살까말까 했는데 한번도 안 먹어본 거라 호기심도 있었고, 추석 분위기도 있었고, 가격도 그닥 부담스럽지 않아서 사봄.
선물포장용인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패키지가 고급스러움.
근데 포장값이 상당할듯? 한봉에 70ml인데 한약봉지같이 그냥 찢어 먹는 포장이 아니라 뚜껑있는 개별포장 ㄷㄷ.
당연히 먹기는 편하고 보기도 예쁨.
하지만 80ml로 하고 뚜껑 없는 걸 먹을래, 뚜껑 있고 70ml먹을래 하면 뚜껑 없는 80짜리로 먹고 싶을 것 같음.
근데 추석 설 선물용이라면 이왕이면 포장까지 신경 쓰이긴 하다.
본인은 선물용이 아니라 집에서 먹고 있지만
흑마늘 진액 섭취량과 섭취방법은 성인 1일 2~3회, 1포 1회라고 쓰여있는데, 그냥 하루 한팩정도 먹을 생각으로 삼. 15세 이하는 반 섭취하라고 적혀 있음. 제품 특성상 마늘원료 성분 침전물이 있을 수 있으니 흔들어 마셔야함.
처음 맛본 흑마늘 진액 맛은? 의외로 흑마늘 맛과 향이 진하게 살아있고 그러면서 벌꿀 때문인지 약간 달달한 맛이 있어 처음 먹는 데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단, 먹고나서 입냄새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소
.
원래 이런 건강식품은 바로 효과 효능을 보기보다 꾸준히 먹거나 생각날때 먹는 건데, 집에서 흑마늘 만들기 쉽지 않은 사람들로서는, 흑마늘로 진액까지 짜먹는다 생각하면, 괜찮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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