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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세면대가 없을 때... 바닥에 대야를 두고 써야만 하는가 싶을 때...


간이세면대로 검색하면 받침대+세면볼 세트로 파는 것이 나오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 것 같다. 찾아본 것은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7~8만원 선이었다.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본인은 받침대랑 스텐 세면대 세트를 따로 구입했다. 쿠폰 사용으로 받침대+세면볼 비용 약 6만원. 



그중 먼저 도착한 받침대. 화분받침대처럼 생겼다. 가장 높은 80센티미터짜리로 선택했는데 2만 5천원선에 구입했다.



철재질에 페인트칠 된 것이 아니라, 철재질에 고무코팅되어 있다. 페인트칠은 벗겨지면 바로 녹슬 염려가 있기 때문에 고무로 코딩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고무로 코팅 되어 있어서 마감이 날카롭지 않다.




마감은 전체적으로 깔끔한데 한군데 작게 칼자국이 나 있는 점은 약간 아쉽다. 물이 들어가면 녹이 슬 것이므로 실리콘으로 떼웠다. 저번에 사 놓은 미니 실리콘건이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세면대 세트는 아직 배송중이라 지금은 일반 세수대야를 올려 사용 중이다.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서 확실히 편하긴 한데, 물빠짐때문에 구멍 뚫린 세면볼과 자동팝업 까지는 갖추는 것이 좋겠다. 배수트랩도 구입하긴 했지만 세탁 배수 호스 등으로 대용 가능할 것 같다.



삼발이는 생각보다는 안정적이다. 디자인 면에서도 깔끔하고 무난하다. 인테리어 효과까지는 몰라도, 욕실 분위기를 해치는 모양은 아니다. 



물론 고정식이 아니므로, 세수나 머리 감으면서 팔을 한쪽으로 기대면 휘청거릴 수 있다.



요즘 직접 DIY 하는 사람도 많은데, 손재주가 있다면 굳이 받침대를 구입하지 않고 목재로 만들거나, 집에 비슷한 화분 받침대가 있다면 대용해도 되겠다.



세면대가 없는 구조라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다 간이세면대라는 걸 이제 알았다. 도자기 세면대를 설치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스텐 세면볼이랑 자동폽업 같은 부속품도 따로 구입 가능하더라. 이제라도 설치하게 되어서 좋다.

 


바닥에 대야 두고 사용하는 게 불편한데, 도자기 세면대를 설치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간이 세면대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간이세면대 만들기2 스텐 세면대 자동팝업 조립 방법 세면대부속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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