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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 가릴 갈대발을 사러 다이소에 들렀어요
구경하다가 블라인드를 충동구매했어요.
다이소 암막화이트 자외선차단 99.9%
왜어째서 신개념 셀프 블라인드냐?
벽에 못이나 블라인드 봉을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셀프 블라인드이기 때문예요.
그중에서도 이건 암막 기능이 있는 블라인드라고 하길래
...맞아이건 사야해...
그런데 처음엔 이건왓더멍미?했어요.
두꺼운 은박지인가?
방 창문에 은갈치라니...
근데 이건 설명서에 따르면 뒷면이에요
즉 창문 바깥쪽에 면할 부분이고
방쪽에는 이런 화이트 부분이 면하게 됩니다.
재질은 약간 두툼한 종이?
테이프를 떼고 바로 붙이면 되고
접착력은 좋은 편으로 생각돼요.
간편하게 붙였다 떼었다하는 블라인드라고 적혀 있는데,
뗄 떼 도배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쨍쨍한 여름 햇볕을 막아줘서
실내 온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갈대발이지만
강한 햇볕까지 막아주진 못해서
암막 블라인드를 조합해 줬어요.
바람 솔솔 환기와 햇살이 더 필요할 땐 올려주고
완벽하게 시야 차단 사생활 보호나
강렬한 태양을 가리고 싶을 땐 내려줍니다.
여름에는 확실히 불투명한 부직포 블라인드 보다는
암막 기능 있는 블라인드가 더운 느낌이 덜하고
한결 아늑한 것 같아요.
다이소 붙이는 블라인드 재질은
종이뿐 아니라 부직포 재질도 있어서
목적에 따라 창문가리개 외에도,
옷걸이헹거나 잡동사니 수납 구역 나누기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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