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가 세일하길래 냅다 한 박스 들고 왔습니다. 무화과 먹을 때 껍질을 벗겨 먹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흐르는 물에 똑바로 들어서 표면의 먼지를 살살 세수 시킨다는 감각으로 씻어 먹는데요, 씻을 때 주의할 점은 무화과 배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똑바로 세워서 씻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그런데 이렇게 무화과를 씻어서 두개를 연달아 먹었는데 입술 안쪽과 혓바닥이 따끔한 겁니다. 덜 씻어서 그런가? 무화과에도 농약이 있나? 오염 성분이 덜 닦여서 중독된건가?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무화과 먹을 때 혀가 따가운 이유? 두 가지 정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무화과 알레르기 증상 두번째는 무화과에 들어있는 피신 효소 성분 때문 다행히도 무화과 먹을 때 혓바닥 같은 입 속 점막이 따끔한 것은 독극물(..
생수나 음료수 등에 이물질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뉴스에 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물을 사먹으면서 생수병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한번쯤 확인을 합니다. 생수 제조 공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보관 유통 시 파손 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런데 이번에 생수병 뚜껑에서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와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생수병 입구 주변에서 이물질 포착 개봉하기 전 확인할 때 외관상 생수병 안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없이 깨끗해 보여서 뚜껑을 땄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생수병 입구 주변에 이물질이 보입니다. 처음엔 이물질이 안에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병 외부 입구 주변에 둘러진 뚜껑 고정띠 사이에 들어가 있는 거였습니다.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생수 안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서 ..
미네랄워터라고 생수를 사다놨는데 문득 보니까 생수병 안에 공기방울이 눈에 띕니다. 온도차로 인해 냉장고에서 갓 꺼낸 생수병 바깥 부분에 물방울이 맺히는 건 자주 볼 수 있지만, 생수병 안에 생긴 기포 방울은 어쩐지 낯설었습니다. 물속에 공기방울이 생겼다는 것은 미생물이 활동해서 가스가 찼다는 건가? 생수도 상할 수가 있나? 물이 변질되었나? 날은 덥고 식중독 등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계절인지라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검색을 해보니 산소 등이 녹아나와 만들어진 공기방울일 수 있다고 하네요. 간단히 요약하면 물이 공정을 거쳐 생수통에 투입될 때는 낮은 온도였다가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서 물 속에 녹아있던 공기가 기화되어 기포를 형성하는 거라고 합니다. 용존산소량이란?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여름에는 유통기한 내라도 우유가 상하거나 변질되었을 수 있다는 것! 가까운 슈퍼에서 1리터인가 900밀리짜리 흰우유를 사왔습니다. 사오자마자 냉장실에 넣었다가 한 두어 시간 지났을까 한잔 따라서 한모금 마셨는데 쓴 맛이 나는 겁니다.. 처음엔 커피 탔던 컵이라 컵을 잘못 씼었나 싶어서 다시 한모금 음미해보니 확실히 우유 끝맛이 쓴맛이 나고 아주 약하게 막걸리 같은 맛이 납니다. 우유가 상했나 싶어서 우유통 안을 보니까 딱히 부풀거나 몽글몽글하거나 색이 이상해보이지도 않았고 냄새도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았는데 대체 왜 우유에서 쓴맛이 나지 싶어 확인해보니.... 우유가 상하면 쓴맛이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상한 우유 쓴맛이나 약품 맛의 정체 우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유의 단백질이 미생물에 분해되면서 펩..
브로콜리 봉오리 속까지 구석구석 씻기가 어려운데다, 기름샘이 있어 물에 젖지 않는 오리 깃털처럼 브로콜리 꽃부분도 빡빡한데다 물에 잘 안 젖는 느낌이라 당황. 브로콜리 세척 방법과 보관법 브로콜리를 갈라서 꽃봉오리 쪽이 물에 푹 잠기도록 담가두면 불순물이 물에 떠오른다.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준다. 브로콜리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데친 후 냉동보관한다. 냉장보관은 2일정도만 가능하다. 어쩐지 데친 브로콜리를 냉장보관 후 이틀 정도 지나면 뭔가 끈적한 느낌이 들면서 상태가 의심스러웠는데,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브로콜리를 살짝 삶아 데친 후 물기를 빼고 소분해서 지퍼팩이나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해줘야 했나보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 라면 식품 언제까지 먹어도 될까 소비기한 유통기한 지난 우유 라면 식품..
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될까 이열치열 땡 더위에는 라면을 끓여 먹고 싶어서 보니, 유통기한이 몇 달 지났다. 날도 더운데 음식 잘못먹고 배탈나고 싶지 않아 알아봤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유통기한은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기한이고,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 및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소비 기한이다. 당연히,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길다. 식품별 소비기한 아래의 모든 예시된 상품은 미개봉 상태를 기준으로 소비기한의 일수는 유통기한 지난 후를 말한다. 요거트 소비기한 10일 (제대로 보관된 미개봉 상태의 유통기한 지난 요거트는 10일 후까지 섭취 가능하다는 뜻) 계란 소비기한 25일 식빵 소비기한 18일 액상커피 소비기한 30일 우유 소비기한 45일 슬라이드 치즈 소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