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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지나면서 알게 된 점.

공황이라고 해서 24시간 내내 항상 '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본인 경우

그렇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불안 증상이 오는 것도 아니다.

언제 어디서 어느정도인지를 아직 예측할 수 없다

정점에 공황발작이 있다면,

거의 24시간 내내 불안증이 저변에 깔려 있는 상태

정도의 차이지 양 손발 및 팔다리 저림과

정서불안 우울함이 항상있다

처방받은 약 삼진디아제팜을 규칙적으로 먹었을 땐

불안증이 확실히 덜하고, 저릿함도 덜하고,

그래선지 울적함이 덜하다 갑자기 조증처럼 좋은 기분이 들 때도 있음

어찌되었든 우울함이든 조증이든 심하진 않다.

그런데 내과에서 이걸 계속 처방받기도 그렇고

습관성 의존성 우려도 있고

정신과 및 신경정신과?를 찾기가 쉽지 않아

어차피 상담보다는 약처방이 주가 되겠지만.

 

어느새 처방받은 약은 떨어짐

미약한 불안증과 저릿함 숨막힘은 인식과 인지로

많이 불안하지는 않는데

문제는 이런 신체적 증상때문인지 정서불안이 심해짐

눈물이 참을 수가 없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효녀같고

쓰레기같고 그동안 살면서 못한 것만 생각나고

하여튼 우울하고 불안한 생각이 강박증처럼

자꾸 불어남

이게 다시 신체화로 연결되는지

숨막힘 저림 기분나쁜 증상이 더 심해짐

이게 악순환

그러다 발작처럼 피크 터질것 같아서

응급약이 필요함을 깨달음

공황발작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특히 초보자;

다신 겪고 싶지 않음.

특히 잠잘때나 자다 중간에 깼을 때;

해서 예전에 불면증 심할 시기에 먹었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 중에서

제일 개인적으로 약빨이 잘맞았던 것 같았던

아론정을 다시 샀는데


색이 바뀐건가... 파란색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거 지금 상황엔 너무 안좋음.

잠은 잘 잠. 자다 깨지 않음.

그런데... 기분탓일 수도 있는데

너무 우울함.

진짜 이렇게 우울하고 불안하게 살 바엔

이런 생각이 막 쳐올라옴.

이거 먹은 일주일간

원래 불안증때문일수 있는데

우울함이 강박증처럼 붙어다님

지독하다 이래서 사람이 죽나 싶음


오늘 지하철 타다 한강 지나는데

한강변이 전망 좋아서 집값이 비싸다는 게 이해 안감

밤이나 새벽에 내려다 보고 있으면

몸 던질 것 같은데


아무튼, 아론정 못 먹겠음.

차라리 데파스정을 먹어야겠음.

불안하니까 외로워 죽겠음

내 이렇게 얄팍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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